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지난 6월 30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및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시 활용 가능하도록 매년 공개해 왔다.
또 지역 간 건강격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행정관련 분야 자료를 지역별로 정리한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통합자료’를 매년 수집 및 최신화하여 공개하고 있다.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며, 원시자료 요청 후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필수지표와 코로나19 관련 문항으로 구성된 단축조사를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원시자료는 코로나19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
이는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확인하는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서 순환주기 조사문항과 지역선택조사는 실시하지 못해 일부 지표는 시계열 추이 비교 분석이 어려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특히 작년 코로나19 유행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된 매우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자료이다”며, “이제는 지역의 건강수준 감시를 넘어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건강 통합자료와 연계 등 심층 분석으로 다각적인 원인규명과 격차 완화를 위한 노력이 동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는 향후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파악과 지역 간 비교 가능한 건강지표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시 근거자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을 위한 기초자료도 확대 수집하여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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