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477.3명으로 직전 1주(3.21일~3.27일, 421.6명)보다 55.7명(13.2%)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18.1명으로, 지난주에 이어 20명대 미만이었다.
◆증가세 이어져…확진자 접촉, 모임 등 통한 집단발생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400명대이다. 경남권·충청권·호남권은 다중이용시설(주점, 유흥시설, 목욕탕 등), 모임 등을 통한 집단발생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3월 28일 0시부터 4월 3일 0시까지 신고된 3,468명을 기준으로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 39.8%(1,382명), ▲집단발생 26.0%(902명), ▲해외유입 3.7%(127명), ▲병원·요양시설 2.2%(75명), ▲조사중 28.3%(982명)이다.
조사중인 비율도 28.3%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도 39.8%를 차지하면서 전주에 이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규 집단발생…가족·지인모임>직장>실내체육시설 순
신규 집단발생은 총 30건이며, ▲가족·지인모임 7건, ▲직장(장갑제조업·운송업·농업·연구소·우체국 등) 6건, ▲실내체육시설(헬스장·복싱장 등) 4건, ▲주점(유흥주점·포차) 3건, ▲교육시설(대학교·고등학교·초등학교·어린이집) 4건, ▲교회 2건, ▲목욕장업·노래연습장·일반음식점·노인요양시설 각 1건이었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이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고, 치명률도 감소(1.70 → 1.66%)해 1.66%이었다.
◆사망자 총 19명…60세 이상 18명
사망자는 총 19명[80대 이상 9명(47.4%), 70대 6명(31.6%), 60대 3명(15.8%), 50대 1명(5.3%)]이다.
60세 이상이 18명(94.7%)을 차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이 9명(47.4%)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4명(21.1%), ▲시설 및 병원 3명(15.8%), ▲지역 집단발생 3명(15.8%), ▲조사중 9명(47.4%)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7명(89.5%) 이며, 나머지 2명(50대, 70대 각 1명)은 조사 중이다.
◆지난주 국내 확진 외국인 비율…국내 발생 4.8%
국내 확진 외국인 비율은 3월 1주 최고치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는 국내 발생의 4.8%(162명)이다. 또 전주 9.3%(273명)에서 절반으로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72명, 7.8%), 서울(32명, 3.0%), 충북(24명, 19.4%) 등이었다.
(표)주별 국내발생 외국인 확진 현황(’20.11.1일~‘21.4.3일)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