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선제적 진단검사 운영 지침’을 마련·배포한다.
이번 지침은 지자체에서 지역 내 역학적 특성에 따라 선제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선제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운영 원칙과 세부 절차 등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험도 평가에 기반하여 검사 대상을 선정(기준 : 확진자 발생 건수, 지역 내 환자 발생률, 미분류 사례 등)하고, 다양한 검사법을 활용해 선제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제검사 신청기관과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규정하여 선제검사 신청에서 검사 실시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안내하는 등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급격한 환자 발생 증가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지속되는 등 지역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선제검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선제검사를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운영 지침’을 참고하여 운영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부산광역시 영도구 지역에 감염원인 불명사례 및 지역 내 감염자수 증가에 따라 선제검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동 지침을 적용하여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6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3월 개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자율과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에 함께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나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과 3월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번 더 힘을 모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