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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주간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확진자 4,621명 조기 발견 지역사회 전파 차단 기여 등…향후 운영방안은? 2021-02-1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2020년 12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일반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131개소 설치·운영 중이다.
최초 153개소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2차례 운영을 연장하면서 현재 1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밝힌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평가 및 향후 운영방안은 다음과 같다.


◆지난 8주간 검체 161만 9천건 검사
지난 8주간 총 161만 9,000건(일평균 2만 8,918건)의 검체를 검사, 4,621명의 확진자(양성율 0.3%)를 조기 발견해 역학조사 및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주요 성과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결과 △물리적·심리적 검사 접근성 개선, △검사량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조기발견 등의 성과가 있었다.
▲총 검사량 2.7배 UP 
번화가, 역 등 이동‧접근이 편리한 곳에서 증상유무 및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해져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여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총 검사량은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전 대비 2.7배 증가, 동기간 검사량의 18%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수행했다.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 등
지난 2달 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3만 7,706명)의 12%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의 상당부분이 선제검사로 실시되고 있다는 점, △기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검사 건 감소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 운영 유지 
방역당국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무증상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확진자 발생이 줄어 검사수요가 감소한 점, 기존 선별진료소의 검사여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자체 수요(시·도가 대상자 접근성, 검사실적 등을 고려하여 검사소 통폐합 등 자체 조정)에 따라 일부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 발견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존 익명검사는 실명검사(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수집)로 전환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거리두기 1.5단계 이하…기존 선별진료소 지소 성격 운영 예정
거리두기 1.5단계 이하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기존 선별진료소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기존 선별진료소의 지소 성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시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확진자 관리 및 효율적 검사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이 없지만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검사하며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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