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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이후부터 폭염특보 확대…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은? 총 7회 실태조사 실시 등 2021-07-2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7월 9일부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며, 7월 20일 이후부터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폭염 장기화에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검체채취 등 의료인력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폭염 지원 상황을 점검, 추진한다.


◆임시선별검사소 폭염 대책 주요 내용
▲폭염 대비 열악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긴급히 설치되어 상대적으로 폭염 대비가 열악한 상황이다.
선별진료소의 경우 건물 내 위치하여 천막 등 비고정식 시설비율(약 17%)이 낮고, 2020년 냉방기 지원 등으로 폭염대비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지난 7월 초에 임시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해 △간편복 권장, △휴식공간 마련 및 특정시간 업무량 집중 방지, △운영시간 탄력운영(14∼16시 미운영), △그늘막·양산 비치, △냉방용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폭염 대비 사전점검…총 7회 실태조사
폭염 대비 사전점검을 위해 총 7회에 걸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중수본, 방대본, 행안부)
앞으로 검사 대기자와 근무자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추가 실태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절기 운영수칙을 통해 긴팔가운 4종세트(KF94동급 호흡기 보호구, 장갑, 방수성 긴팔가운,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사전점검 결과, 선별진료소의 66%, 임시선별검사소의 47%는 전신보호복 대신 긴팔가운 4종세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검체채취…필요한 물품, 인력 추가 지원 예정
검체채취 공간에는 냉방기(에어컨 등)가 대부분 설치되어 있고, 그늘막‧차양 등을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한 대기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대기 인력이 증가하는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 냉방 설비된 컨테이너 공간을 설치하고,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안내서비스(서울, 인천 기제공 중)를 전국에 확산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폭염경보 발령시…오후 시간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기상청 폭염경보(33℃ 이상)가 발령하는 오후 시간대(14~16시)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운영시간대는 국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광역(시도별)단위 공통 적용, 탄력 운영시 사전 안내·홍보 강화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7월 20일 현재 의료인력 총 934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은 국비 122억 원과 특별교부세 94억 원을 지원했다.
지자체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우선 집행한 예산 등 폭염대책비 24.4억원(특별교부세)을 추가로 지원했다.


◆예방접종센터 폭염 대책 주요 내용
▲전국 282개소 운영 중

예방접종센터는 전국에 28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여름철 폭염 등 재난 시 예방접종센터 운영·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지자체와 행안부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합동 점검 등 진행
실외 대기자를 위한 대형선풍기 및 얼음물·부채·냉스카프·양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외 대기장소 및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에 천막 등을 설치했다.
또 정전되는 경우 백신 보관 냉동고 등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 재난부서 및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합동 점검(2~3주 간격)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교부세 22.1억 원 지원
접종 예약시간을 분산하여 특정 시간대 밀집을 방지하고, 폭염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접종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7월 20일 현재 의료인력 718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 69명도 순차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 폭염피해 감소를 위한 시설설치와 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22.1억 원을 지원했다.


◆노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돌봄서비스 및 방역 지원 강화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돌봄서비스(건강관리 및 의료지원 등) 및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취약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노인 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전국 경로당에는 월 1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모니터링 시행 중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생활지원사(정부 노인돌봄사업 수행 인력)는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확인 등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전문인력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119 연락 등 응급처치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
▲실내·외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중 
전국 5만여 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야외 무더위 쉼터도 약 7,600개로 확충해 운영 및 홍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병원 이송(소방청) 및 응급실 진료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국 구급대(1,566대) 및 폭염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전국 1,440대) 운영, 코로나19 응급검사체계 적극 활용 등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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