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급증에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속도로의 통행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가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한시적 설치·운영
국토부는 휴가 종료 후 귀경 시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주요 이동 경로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설치·운영(8.13~8.31)하기로 했다.
▲설치 장소
설치 장소는 휴가지에서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노선의 휴게소 중에 위치(상행, 수도권), 설치공간 확보,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하여 총 4개소[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를 선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천막·컨테이너 형태 임시시설로 설치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형태는 대기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지연·정체 등 교통안전을 고려하여 차량 이동형 검진(드라이브 스루) 대신 천막·컨테이너 형태의 임시시설로 설치된다.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휴게소 내 일반 이용객들과 동선을 분리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에 대한 현장 안내를 시행한다.
▲11~20시까지 운영
운영 기간은 휴가철 이동을 감안해 8월 13일(금)부터 8월 31일(화)까지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11~20시까지(주중·주말) 운영한다.
다만, 폭염 등 기상 상황의 변동과 검사 인원이 급증하는 경우에는 세부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실내체육시설…현장방역 점검 강화 등
최근 실내체육시설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현장점검 강화, 방역 우수시설 지원, 방역수칙 홍보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문체부는 실내체육시설 관련 협·단체, 업계대표 등에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 관리 강화 협조를 요청하고, 주기적 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면적당 인원 제한(6~8㎡당 1명) 등 실내체육시설 위험요인과 직결된 핵심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하고, 문체부 주관으로 방역 취약시설(체력단련장, GX류 등)의 방역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방역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방역이 우수한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포상 대상을 확대하고, 마스크 30만 개, 소독제 약 9만개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업계 의견수렴과 현장점검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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