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월 8일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
지난 1월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 훈령)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에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청장)이 본격 구성됐다.
이 추진단은 상황총괄반·예방접종관리반·자원관리반·접종후관리반 4개반(10개팀)과 백신도입지원관(백신법무지원)으로 구성되며, 관계 부처와 업무 연계를 강화하여 예방접종 준비를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범부처 및 민관협력 강화
실무 조직 이외에도 촘촘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 전문가 참여 위원회 및 의료계 협의체 운영을 통하여 범부처 및 민·관 협력을 통해 총력 대응을 추진한다.
▲세부 이행 과제 등 논의
이번주 중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관계부처 실장급)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해 추진단 운영 계획과 부처별 지원 역할[복지부(접종인력·의료계 협의), 행안부(지자체 접종 지원), 국방부(군인력 협조), 식약처(백신 허가·승인·유통), 산업부(도입 협상 등 지원), 외교부(국외 동향·협력), 문체부(홍보·소통), 국토부(항송수송), 법무부(이상반응 조사, 법적 검토 지원), 경찰청(이상반응 조사 지원), 특허청(법적 검토 지원), 조달청(물품 구매 지원) 등] 및 세부 이행 과제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예방접종 준비·실행 과정에서 범부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논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자문과 심의 진행
또 기존 감염병관리위원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접종 준비 및 시행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가 자문과 심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접종 현장 의견 수렴과 원활한 소통 체계 구축 등
의료계 협의체는 의사협회·병원협회·간호사협회 등 관련 협회와 협의를 통하여 구성하고, 실제 접종 현장의 의견 수렴과 원활한 소통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시행계획(안)
예방접종 시행계획(안)은 지난 1월 8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및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검토를 했다.
관련 계획(안)을 보완하고, 관계 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순차적 전 국민 무료접종 추진
우선접종 권장 대상에 대해 세부적인 대상자 파악과 의견수렴을 거쳐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우선접종 권장 대상 규모를 파악 중에 있으며, 접종기관 선정 및 교육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 * 동 순서가 우선순위의 순서를 의미하지 않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1.4.~1.17.) 및 수도권(2.5단계)·비수도권(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해서 잘 따라 줄 것을 요청하며,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기 등 중요한 세가지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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