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택시) 이용량을 분석했다.
(표)수도권 주민 이동량 분석을 위한 활용 자료
이번 분석 결과 8월 1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8월 22일∼8월 23일)동안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 대비하여 약 1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휴대폰 이용량, 교통편, 카드 매출 감소
수도권의 휴대폰 이용량은 직전 주말(8월 15일~8월 16일) 보다 20.1% 감소(672만 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버스·지하철·택시 주말 이용 건수는 직전 주말(8월 15일 ~8월 16일) 대비 19.2% 감소(375만 건)했다.
수도권 카드 매출은 직전 주말(8월 15일 ~8월 16일) 대비 11.5% 감소(1,345억 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 감소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위기 당시 나타난 감소량(최대 38.1% 감소)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에 부족하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그간의 집단감염 확산의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기억하면서, 당분간 외출과 모임, 약속을 삼가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검사 독려
한편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통신 3사의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하여 5만 1,242명(잠정)을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향후 지방자치단체별로 집회 참가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검사대상자는 본인과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검사거부 등 방역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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