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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6월 28일~7월 11일) 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국내 발생환자수 증가 전 세계적 유행 확산 증가세 2020-07-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이전 2주간(6.14.∼6.27.)의 28.8명에 비해 2.9명 증가했다.


◆수도권 감소 vs. 비수도권 지역 증가
수도권의 1일 평균 환자 수는 15.0명으로 이전 2주간(6.14.∼6.27.)의 22.1명에 비해 7.1명 감소했다.
지역적으로는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을 중심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짐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의 1일 평균 환자 수는 이전 2주간(6.14.∼6.27.)의 6.7명에 비해 16.7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건수 감소, 산발적 작은 집단감염 지속
집단감염 건수는 7건으로 이전 2주간(6.14.∼6.27.)의 19건에 비해 12건 감소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과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이전 2주간과 거의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파 양상에 있어서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소모임, 종교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표)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해외유입 환자, 그 전 2주 대비 증가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9.7명이 발생했으며, 그 전 2주(6.14.∼6.27.)에 비해 5.4명이 증가해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어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평가할 때에는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구분해야 하며, 국내 발생에 대한 평가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위도 결정하게 된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억제하며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 광주 등 지역에서 여전히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며, 고위험시설 점검과 역학조사 등의 방역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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