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방역망 내 감염 경로 미파악 환자 비율 8.5%…소규모 집단감염 사례 발생
해외입국자 방역 관리 강화 결과…감소 추세 전환
2020-08-1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근 2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2.1명으로 이전 2주간(7.12.∼7.25.)의 19.9명에 비해 7.8명 감소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 80% 넘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목표치인 80%를 넘겼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8.5%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표)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 직전 2주간 대비 10명 감소
방역강화 대상국가(6개국)를 지정하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 결과,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는 일 평균 21.4명으로 그 직전 2주간(7.12.∼7.25.)의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어,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특히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의 PCR 음성 결과서 제출이 의무화된 7월 13일 이후 일 평균 해외유입 외국인 환자는 확연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대본 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 1차장은 최근 교회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과거와 같은 유형이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종교행사 중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를 피하는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