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947명이다.
6월 11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지역집단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주요 지역 발생 현황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6명 추가 확진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격리 중이던 탁구장 방문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확진자는 60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34,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6)이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총 7명 확진자 확인
경기 과천시 소재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총 146명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6명(경기 66, 인천 56, 서울 24)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2명 추가 확진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94명(교회 관련 33, 접촉자 61)이 확진됐다.
▲리치웨이 관련 총 116명 확진
서울 리치웨이(관악구 소재) 관련 총 116명(서울 64, 경기 30, 인천 18, 충남 2, 강원 2)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6.3일)가 5월 21일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이 확인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 9명도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 분양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연구,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를 분양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 남은 약 1,700건[인후도말(NPS/OPS) 검체 1,184건, 객담 검체 519건]의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수거했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6월 12일(금)부터 6월 19일(금)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를 검토하여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본격적인 무더위 속 지켜야 할 내용은?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도 취약하므로 사람이 많고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부르기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면서 손세정제도 수시로 사용할 것, ▲전화 진료 등을 통해 정기 진료를 받고, 약 복용을 철저히 하며,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고,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매일 체조 등 운동을 하고, 한산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걷기 등을 해 줄 것도 요청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