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6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만 760명(88.5%)이다.
이 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6월 16일 12시 기준 주요 지역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주요 지역 발생 현황
▲롯데택배 물류센터…접촉자 159명 진단검사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6월 13일 확진된 근무자 관련,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없다.
▲삼성화재 영업점 관련 총 6명 확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화재 영업점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 확진
경기 이천시 소재 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는 방역소독을 했으며,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쿠팡물류센터 5명 추가 확진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경기 67, 인천 61, 서울 24)이다.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총 66명 확진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되었던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38,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8)이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3명 추가 확진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2명(이용자 16명, 직원 2명, 가족 및 기타 4명)이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사 1명 확진
경기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와 접촉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이다.
▲리치웨이 관련 3명 추가 확진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2명(서울 92, 경기 53, 인천 21, 강원 3, 충남 3)이 확진됐다.
(표)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현황
◆지역사회 확진자 20명대로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지역사회 확진자가 2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해지하기 위해서는 일일 평균 확진환자 수가 10명 이내로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혈장치료제 개발…완치자 118명 참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118명의 완치자께서 참여의사를 밝혀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