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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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주사요법 발간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성균)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발간한 바 있는 신경통증 주사치료 책의 새로운 버전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을 우리말로 번역, 발간했다.
독일 루이젠플라츠정형외과센터 위르겐 피셔 교수가 쓴 ‘Atlas of Injection Theraphy in Pain Management’를 동양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마인드를 함께 넣어 구성, 발간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기존에는 척추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책은 어깨, 두통, 무릎 등 모든 부위에 대한 것을 다룬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은 촉진만으로 쉽게 주사치료를 할 수 있는 내용을 그림과 함께 구성해 통증에 관심 있는 의사는 누구나 사용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이 책은 통증 치료에 대한 실용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을 통해 임상적으로 반복되는 통증 양상을 인식하고, 정확한 치료 시행과 통증 증후군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원인이 하나인 국한성 통증, 복합통증증후군 등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증상을 중심으로 정리한 ‘요리책 스타일’ 지침으로 삽화를 설명하는 글과 삽화를 펼침면에 따로 게재해 한 눈에 주사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편집했다.
삽화에는 간단한 색깔을 사용해 주사점과 통증 분포 부위를 표시하는 약 100개의 해부 그림을 통해 통증치료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머리 ▲경추 ▲상지 ▲흉부와 복부 ▲요추와 골반 ▲하지 ▲근문통증 증후군 등으로 나눠 통증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박성균 회장은 “가정의학과, 내과 등 모든 의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 13명이 필진으로 참여해 약 6개월 만에 발행한 것이다.
박 회장은 “이 책은 통증의 요약서라고 할 수 있다”며 “의사들은 물론 환자들에게 설명하기에 좋은 자료다”고 밝혔다.
한편 통증은 환자가 의사를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환자는 통증이 빨리 완화돼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통증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통증 원인과 함께 통증 자체의 제거에 있다.통증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적은 부작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뤄져야 한다.
최근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지고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통증을 주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더 많아지고 있다.
또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통증 치료는 1차진료를 하는 대부분의 의사들에게 중요한 치료 항목이 되고 있다.
위르겐 피셔 지음/대한신경외과의사회 옮김/푸른솔 펴냄/8만원 문의 : 02-704-2571~2.
2014-10-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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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눈길’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성균)가 지난 5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계 TPI연수강좌’와 ‘외래에서 흔히 보는 뇌 질환의 진단과 치료’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TPI연수강좌는 임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동영상 등의 내용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어 개원의 및 통증클리닉을 운영하는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성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심평원에 제출하는 TPI 교육이수증도 발급하여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박성균 회장은 TPI연수강좌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TPI연수강좌를 10년 이상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프로그램에 반영된 결과다”며 “매년 새로운 내용과 최신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신경외과는 물론 일반의, 전공의 및 타과도 참석이 가능하도록 개방한 것은 또 다른 특징이다.
다음으로 ‘외래에서 흔히 보는 뇌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프로그램에는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개원,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즉 1차 진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혈압, 치매, 파킨슨, 영양, 족부, 디스크, 요통 등의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국내 대가들의 강의와 실제 개원가에서의 임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박성균 회장은 “이번 강좌는 임상에서 진단과 치료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다 발전된 진료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한 참석자는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론과 실제임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구성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균 회장은 “국내 최고 권위자들의 강의를 통해 최신트렌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유능한 새로운 강사들도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이런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권위 있는 학회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10-0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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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Clozapine제제(Clzapine), Clozaril와 생물학적 동등 확인
제네릭 Clozapine제제(Clzapine)가 Clozapine제제(Clozaril)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과대학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박원명 교수팀(국립나주병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경주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국립서울병원)은 Clozaril와 Clzapine의 항정상태에서 약동학적 프로필을 평가하기 위해 전향적, 무작위, 교차연구를 진행했다.
조현병환자 총 28명 중 22명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눈 후 제1기 때는 각 집단에게 Clozaril 또는 Clzapine 100mg을 10일 동안 1일 2회 투약하였다. 제2기 때는 그 반대로 10일동안 투약하였다.
채혈은 각 치료시기의 마지막 날에 시행하였다. 두 제제 간의 생물학적 동등성 여부는 두 제제의 최고 혈중농도와 항정상태에서의 혈중 약물농도-시간곡선하 면적의 로그변환한 평균치 차의 비율의 90% 신뢰구간이 미국식품의약품안정청이 고시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기준인 80~125%를 만족하는지에 의해 결정했다.
이번 연구결과 Clzapine 또는 Clozaril 100mg 1회 단독 경구투약이후 두 군간의 자연로그변환한 평균치 차의 90% 신뢰구간은 후향적으로 0.934 및 0.936이었다.
Clzapine이 투약된 24명 중 5명(20.8%)의 환자에서 총 11건의 부작용이 보고되었고, Clozaril이 투약된 26명 중 4명(15.4%)에서 6건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하지만 두 집단 간에는 신체검사, 활력징후, 심전도, 실험실 검사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014-09-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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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치매환자 일상생활지침 활용 관련 연구 결과 발표
치매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일상생활지침’을 잘 지킬수록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유지 및 개선될 수 있으며, 보호자의 간병 부담과 환자들의 우울 경향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가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한 ‘일상생활지침 활용의 효과 검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치매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를 돌보거나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는 치매 진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에 대한치매학회는 2013년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치매 단계별로 환자들이 매일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을 정리해 ‘일상생활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지침 실천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확한 효과 측정을 위해 동일한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침 실천 전과 3개월 간 실천한 후로 나눠 2단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 중 지침의 내용 숙지여부와 실제 실천여부를 바탕으로 적극적 실천군과 소극적 실천군으로 나누어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Alzheimer’s Disease Cooperative Study-Activities of Daily Living; ADCS-ADL), 보호자의 간병부담 척도 평가(Korean version of Zarit Burden Interview; ZBI), 환자의 우울 정도 평가(Geriatric Depression Scale-Short Form; GDS-Short Form) 등으로 구성되어 평가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지침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서 치매환자 일상생활수행능력은 물론 보호자의 부담감 및 환자들의 우울증에 의미 있는 개선 효과가 있었다.
또 적극적 실천군의 경우 일상생활지침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됐으며(64%), 앞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높아(62%) 적극적 실천자들이 일상생활지침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윤 이사장은 “치매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수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환자 가족들의 부담 또한 감소되어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일상생활지침은 우리나라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능력 유지를 위해 대한치매학회에서 개발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일상생활지침이 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유지 및 개선에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되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적극적 실천군,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 확인ADCS-ADL(Alzheimer’s Disease Cooperative Study-Activities of Daily Living) 척도 평가에 따르면, 4개월 간 일상생활지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그룹은 ADCS-ADL 지수(78점 만점)가 58.5점에서 60.7점으로 2.2점 상승해 일상생활 능력이 개선됐지만 소극적 실천 그룹은 50.5점에서 48.8점으로 1.7점 떨어져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간 차이는 약 4.9% 포인트 변화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ADCS-ADL 지수는 식사, 보행, 대소변 해결 능력, 목욕, 옷 입기 등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다.
이 평가 항목 중 긍정적인 변화의 폭이 컸던 항목은 그릇 정리(+0.46점), 소지품 챙기기 (+0.24점), 약속모임 지키기(+0.22점), 식사간식준비(+0.16점) 순으로 나타나, 지침서 활용을 통해 환자 스스로 주변을 정리하거나 사회생활에 필요한 활동에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극적 실천군, 치료기간 늘어날수록 보호자의 간병 부담과 환자의 우울증 더 커져간병 부담 척도를 측정하는 ZBI(ZBI-K: Korean version of Zarit Burden Interview)’ 척도 분석에 따르면, 적극적 실천군의 보호자가 느끼는 부담은 19.3점에서 19.6점으로 변화해 조사 전후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소극적 실천군은 24.8점에서 30.4점으로 5.6점 이상 상승해 보호자들이 느끼는 간병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실천군의 변화량은 +0.3%, 소극적 실천군의 변화량은 +6.4%로 두 그룹간 변화량의 차이는 6.1% 포인트로 나타났다.
ZBI 지수는 환자의 간병을 담당하는 보호자의 어려움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88점 만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담 정도가 증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치매 환자의 우울 정도를 평가하는 GDS-Short Form(Geriatric Depression Scale-Short Form) 분석 결과, 적극적 실천군은 4개월 간 일상생활지침을 수행함으로써 우울감이 4.2점에서 3.4점으로 0.8점 낮아져 다소 완화 됐으나, 소극적 실천군은 오히려 4.9점에서 6.4점으로 1.5점이나 상승해 우울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척도는 환자의 우울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15점 만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경향이 심해지는 것으로 평가한다.
◆일상생활지침 잘 활용할수록, 만족도 및 활용 의지 커져 일상생활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룹일수록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고(62%), 일상생활지침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됐으며(64%),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상생활지침을 잘 활용할 것(62%)이라고 응답해 질환 이해도, 도움 정도, 활용 만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적극적 실천군이 소극적 실천군(42%, 17%, 21%) 보다 일상생활지침 효과를 더욱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대한치매학회 박기형 홍보이사는 “치매는 보호자 역할이 중요한데 일상생활지침 실천으로 환자들의 증상 개선 효과뿐 아니라, 보호자 분들이 느끼는 부담정도가 상당히 개선된 것이 의미 있다”며 “일상생활지침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실제 치매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알려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4-09-1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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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 본격 START…창립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회장 허철)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Basic of Ultrasonograph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창립위원 23명을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허철 회장은 “이번 창립이 빠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신경외과 내부에서 초음파 기기를 이용하다가 보니 신경외과영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고, 이런 부분의 공감대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창립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초음파의 장점으로 허 회장은 오래된 통증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초음파를 이용하면 통증을 어렵지 않게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초음파를 이용하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 방사선 피폭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와 함께 보면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임기 중 목표로 다른 국내외 초음파학회와 소통해서 강점을 배우고,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초음파 교육시스템 체계화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잘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 정착 및 논문을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임기 중 최대 목표다”며 “이를 통해 정부에 신경외과에서 초음파 역할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신경외과에 국한하지 않겠다”며 “배울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부분들을 배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정용구 이사장은 “이번 연구회 창립은 신경외과분야에 초음파를 이용한 다양한 환자 진료, 연구 및 치료에 중요한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매우 역사적이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현재 초음파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분들 뿐 아니라 신경외과 회원들 및 신경외과 전공의들에게도 새로운 교육 및 교류를 할 수 있는 중요매개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신경외과학회는 회원들의 친목과 학술교류를 하는게 주요사업목적이다”며 “학회가 모든 연구회, 지회 및 분과학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것이다”고 덧붙였다.
창립학술대회는 ▲뇌 및 경두개초음파 ▲척추초음파(경추) ▲근골격초음파(상지)1, 2 ▲말초신경초음파(상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허 회장은 “다음 학술대회부터는 별도의 워크숍을 통해 핸즈온 코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며 “알 수 있을 때까지 강의를 진행한다는 각오로 마련될 예정인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는 뇌, 경동맥, 말초신경, 척추·통증, 근골격분야에 대한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신경외과 회원들의 초음파능력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09-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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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개최
대한정신약물학회(회장 권영준, 이사장 박원명)가 지난 12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Updates of Psychopharmacotherapy 2014’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방에서 심포지엄 6개, 교육강연 2개, 워크숍 3개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트라우마와 외상후 성장에 대한 정신건강의학적 특징과 신경과학적 측면에 대한 심포지엄과 노년기 양극성 장애 및 주요정신질환의 인지기능 장애와 치료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정신약물의 특성과 새로운 치료타깃으로 Glutamate 및 BDNF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연수교육시간에는 정신약물치료에서 중요한 부작용 및 부수효과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
또 ▲ADHD의 임상실제 ▲뇌영상을 이용한 연구디자인의 실제 ▲의학통계학의 임상연구에서의 실제 등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2014-09-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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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미국학회와 협력강화 추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회장 이광수, 서울성모병원 신경과)가 미국신경집중치료학회와 협력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신경집중치료 관련학회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은 중요한 부분이다.
이광수 회장은 “아시아지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학회 회장에게 초청연자 등을 지원해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며 “아시아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은 미국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도 찾아가는 강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아시아 지역 발전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실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그동안 대한신경과학회 각 지회들을 돌면서 강좌를 진행한 결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신경집중치료학회 세션을 마련하고 있는데 매년 참석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고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광수 회장은 “미국의 사례들을 증례중심으로 소개하고 입증된 치료를 중심으로 교육했고,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중요도를 인식한 것 같다”며 “차즘 이런 관심이 신경집중치료학회 세션에 반영돼 나타난 만큼 한국은 물론 아시아지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학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더 다양한 방향에 대한 논의를 담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경집중치료학회는 2015년 8월30일~9월 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중환자의학회를 계기로 중환자를 치료하는 타 분야와의 연계성을 강화시키고 학회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14-06-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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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다학제 프로그램 ‘눈길’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회장 이광수, 서울성모병원병원 신경과)가 지난 21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1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다학제 틀에 맞춘 다양한 내용이 마련돼 지식의 폭을 넓혔다.
실제 신경과를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심장내과, 변호사,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그동안 보고, 듣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광수 회장은 “전공의, 간호사, 신경계중환자에 관심 있는 사람 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구성을 했다”며 “신경집중치료와 관련된 내용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의료윤리(연명치료 중지)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세하게 모르던 내용을 알 수 있게 돼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광수 회장은 “뇌사, 의학윤리 등까지 포괄적으로 알기 위한 노력으로, 이를 통해 개인적, 경제적,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발전 세미나에서 여러 이사님들의 좋은 의견을 집약해 Neuro ICU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장, 호흡기, 신경안과, 진정방법 등에 대한 주제와 저체온요법 등에 대해 회원들의 지식향상과 흥미 위주의 심포지움이 마련됐다.
이광수 회장은 “증례위주의 강의와 교육적인 내용을 강화해 신경계 중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공의, 전문의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구연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이광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월드컵 경기 일정과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짜임새 있고, 학술적으로나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졌다.
2014-06-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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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조울병학회, ‘양극성장애’ 개정판 출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를 대표해 ‘양극성장애 - 조울병의 이해와 치료’ 개정판을 출간했다.
양극성장애의 기초적이고 전박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인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양극성장애의 역사, 원인, 임상 양상, 치료 등 전반적인 개념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여성, 노인, 자살, 창의성, 항우울제의 사용, 양극성스펙트럼장애, 혼재성 삽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역할, 소아-청소년 양극성장애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양극성장애를 고찰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새로운 진단기준인 DMS-5에서 양극성장애 분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양극성을 찾기 위한 선별검사들은 무엇인지, 경조증은 어떤 임상적 의미가 있는지 등 새로운 주제들이 추가됐다.
전덕인 교수는 “양극성장애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 중 하나다”며 “새롭게 제안된 다양한 개념들과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해 양극성장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뿐 아니라, 양극성장애 환자와 그 가족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2014-06-04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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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직원, 개인정보 무단조회-불법유출 엄중한 책임 물어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노만희)가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하고 불법유출한 사건에 대해 강력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두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개인정보 중 특별히 개인의료정보는 정보 특성상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만큼 취급기관의 책임 하에 철저히 보호되어야 할 것이며, 이의 위반시 유출한 자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처와 함께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며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건보공단의 반성과 확실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성명서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위해 특별조치를 취하라
최근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하고 불법유출한 사건에 대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건보공단의 철저하고 확실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한다.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에 개인정보 처리자가 범위를 초과하여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했음에도, 국민건강보험업무에 종사하는 공단 임직원이 이를 어기고 불법 열람 및 유출을 고의·자행한 사건은 업무목적 이외에 무단 조회 및 불법 열람·유출을 금지한 건보공단의 인사규정에도 위반될 뿐 아니라, 의료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고 질병치료와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끼친 것이다.
개인정보 중 특별히 개인의료정보는 정보 특성상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만큼 취급기관의 책임 하에 철저히 보호되어야 할 것이며, 이의 위반시 유출한 자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처와 함께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건보공단의 반성과 확실한 대책 마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4-05-2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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