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방세동 시술 1만례 달성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심방세동 시술 누적 1만례를 달성했다.
병원 측은 국내 단일 의료기관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시술 종류별로는 고주파 절제술 7546건, 펄스장 절제술 1271건, 냉각풍선절제술 1183건이며, 1만 번째 시술은 지난 1일 지속성 심방세동을 앓는 72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펄스장 절제술이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으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병원은 1998년 심방세동 절제술을 처음 시행해 2012년 1000례, 2022년 2월 5000례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했으며, 2025년 국내 첫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에 이어 국제 교육센터로도 지정돼 국내외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시술 건수는 2023년 957건, 2024년 975건, 2025년 1345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9월 21일까지 1070건을 시행했다.
박희남 심장내과 교수는 “축적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심방세동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 ‘임산부의 달’ 맞아 임산부 정서지지 행사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10월 ‘임산부의 달’을 맞아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병원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정서지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산부와 가족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과 정서적 지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분만실 및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에 입원 중인 임산부와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권역모자의료센터와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주요 진료체계와 이용 정보를 함께 안내했다.
김희선 권역모자의료센터장(산부인과)은 “임산부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중요한 의료지원의 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위험 임산부와 고위험 신생아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성심병원, ‘2026 제15회 환자안전강조주간’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조재호)이 9월 16일과 29~30일 병원 1층 로비와 병동에서 ‘2026 제15회 환자안전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 같이해서 더 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주제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일상과 진료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자안전관리위원회와 적정진료지원팀이 주관했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afe Life Signal(질환별 안전 신호등)’에서는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질환별 교육카드를 활용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안전’, 증상별 주의사항을 알리는 ‘주의’, 위험 증상 발생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는 ‘위험’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다약제 복용 환자에게는 약사가 일대일 복약상담을 통해 올바른 복약방법과 중복·과다복용 예방법, 약물 이상반응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환자안전이 활짝 피었습니다’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Safe Academy-만성질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조재호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든 교직원이 함께 관심을 갖고 실천할 때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자안전 활동과 교직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의학, 다시 인간을 묻다: AI 시대 인문사회의학의 발자취와 미래’를 주제로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인문사회의학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AI 등 첨단기술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학교육이 지켜야 할 본질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평만 신부(인문사회의학연구소장)는 “사회적·기술적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 중심 의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AI 시대에도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의료인을 양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