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핵의학회(회장 유영훈)가 지난 8월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핵의학 학생캠프’를 열고 싸이클로트론실 견학, 핵의학영상 검사·판독 체험, 분야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도권·충청·영호남 등 다양한 지역 학생 참가
이번 캠프는 수용 가능 인원을 크게 초과하는 신청이 몰렸다.
학회는 신청 동기와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수도권과 충청, 영호남 등 다양한 지역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석했다.

◆모듈별 체험활동과 전체 특강으로 구성
캠프는 유영훈 회장의 인사말과 최준영 차기회장의 기관·프로그램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평소 의과대학 실습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싸이클로트론실 견학, 핵의학영상 검사 및 판독 체험, 분자영상을 이용한 의학연구, 핵의학 치료현장 체험 등 모듈별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전체 특강도 마련됐다. 강건욱 서울대학교 교수의 ‘내가 선택한 핵의학’, 최홍윤 포트래이 공동창업자 겸 서울대학교 교수의 ‘연구개발표류기’, 서훈녕 노바티스 이사의 ‘제약회사에서의 핵의학 의사경험’, 정석규 삼성서울병원 전공의의 ‘핵의학 전공의의 따끈따끈한 경험’ 등 4개 강연이 이어졌다.
▲강건욱 교수, 국내 방사성의약품 치료 환경 변화 소개
강건욱 교수는 핵의학을 통해 자아실현이 가능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국내 방사성의약품 승인 전 해외에서 치료받을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이제는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 변화를 전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의료분과 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함께 나눴다.
▲최홍윤 교수, 창업 여정 공유…서훈녕 이사·정석규 전공의 진로 경험 소개
최홍윤 교수는 거대 인체 공간생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만들고 창업에 이르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서훈녕 이사는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 증가와 핵의학 의사로서의 강점, 병원과 제약회사 근무의 차이점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제시했다.
정석규 전공의는 핵의학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전공의로서의 실제 경험을 전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 체험 위주 프로그램에 만족도 높아”
특강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겸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교수, 전공의, 의대생 간 자유로운 소통과 멘토링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의과대학 수업에서 핵의학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핵의학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순 견학이 아닌 실제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내용의 밀도가 높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한핵의학회는 앞으로도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의대생들에게 핵의학의 비전과 학문적 매력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