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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식 2026-08-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암경험자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사업’ 추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고양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암 치료 경험이 있는 시니어가 암환자의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시니어 암경험자 병원 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시니어 암경험자 돌봄 및 시니어 일자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암경험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암환자의 병원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암환자 돌봄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시니어 암경험자 6명이 참여해 국립암센터 원내에서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업무는 진료 접수·수납 지원, 검사실 및 진료실 이동, 병원 이용 안내, 말벗·공감·경청 등 정서 지원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환자는 QR코드 또는 유선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 후 일정에 따라 시니어 동행지원단이 배정된다. 국립암센터는 원내 활동환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고양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선발·교육·배치 및 복무관리 등을 담당하며, 참여자들은 병원 내 시설과 동선, 환자 응대,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활동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암환자의 병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암경험자의 사회참여와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 결과와 이용자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서비스 확대 및 사업 발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시니어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암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암경험자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의 돌봄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암환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암경험자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암환자 돌봄 지원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8월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전국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사업담당자, 치매공공후견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해 치매공공후견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현장 우수사례와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치매공공후견사업과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의 역할 및 연계 방안에 대한 실무자 교육을 통해 사업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 사업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자 개최됐다.

대회는 기관 부문(치매안심센터 7개소)과 개인 부문(공공후견인 15명)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훈격은 보건복지부장관상으로 수여했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김천시·서울특별시 강북구·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총 3개소)가, 우수상은 포항시 남구·서울특별시 강동구·서울특별시 송파구·충청북도 단양군 치매안심센터(총 4개소)가 수상했다.

기관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질적인 권리 규제와 돌봄 지원성과가 조명됐다. 경상북도 김천시 치매안심센터는 통장 부당 점유 대응을 통한 재산권 회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아파트 이전 지원 등을 발표했고, 서울특별시 강북구치매안심센터는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돌봄 연계와 임대료 장기 연체 문제 개입을 통한 주거 안정성 확보 등을 발표했다. 

충청북도 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을 통한 응급상황 대응과 후견인 사임에 따른 후견 업무 공백 지원 등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개인 부문 공로상은 수도권, 강원·경상, 충청·전라·제주 등 3개 권역별로 5명씩 총 15명의 시민공공후견인이 수상했다.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치매공공후견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공공후견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환자의 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치매센터는 이번 발표대회 수상작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서울시립대·플로우닉스와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사업’ 선정

서울성모병원-서울시립대학교-㈜플로우닉스 공동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심혈관질환의 전산유체역학(CFD)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현장에서 양자컴퓨팅이 이득을 보이는 조건을 규명하는 것이 목표로,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정임·백경민·장수연 교수,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윤종찬(연구책임자)·최영·승재호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안도열 명예석좌교수, ㈜플로우닉스 하호진 대표·이규한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연구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5억원의 국책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심장·좌심방·대동맥을 자동 구분하는 3차원 딥러닝 영역화 모델 개발부터 양자 기반 혈류역학 모델 구축, 4D Flow MRI를 활용한 환자 사례 검증까지 진행해 고전적 CFD 대비 양자 기반 CFD의 정밀도를 95%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심방세동을 대상으로 시작해 이후 다른 심장질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연구에 기여한다. 주관연구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은 임상데이터 확보와 검증을 총괄하고, 서울시립대학교는 양자알고리듬 개발을 전담하며, ㈜플로우닉스는 자체 개발한 혈류 분석 자동화 플랫폼으로 양자 CFD의 정확도를 검증한다.


연구책임자 윤종찬 교수는 “혈류역학에 근거한 환자별 맞춤 진단과 치료가 심혈관질환 극복의 핵심이지만 아직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계산 비용이 가장 큰 CFD Solver 단계에 양자알고리듬과 오류완화 기법을 적용해 실제 임상에서 양자이득이 나타나는 조건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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