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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전문의 1,346명…서울 쏠림 속 전북은 절반도 안 돼 서울 투석기관당 전문의 비율 137%, 전북은 39%로 지역 격차 극심 2026-06-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내 투석전문의는 총 1,346명이며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인력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장학회 투석위원회가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발간한 ‘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팩트시트 2026’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투석전문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

전국 투석전문의 1,346명 중 서울(353명, 26.2%)과 경기(325명, 24.1%)를 합친 수도권 비중이 50.3%였다. 반면 강원·충북·전남은 각각 28명, 27명, 28명에 불과했다.

투석의료기관 대비 투석전문의 비율에서도 격차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137%로 기관 수보다 전문의가 많았지만, 전북은 39%, 전남 48%, 경북 54%에 그쳐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태였다.


◆전북·경북, 전문의 1인당 담당 환자 가장 많아

투석전문의 1인당 담당 인구는 전국 평균 40,00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65,0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79,947명)과 경북(69,703명)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지역에서 전문의 1인이 담당하는 환자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반면 광주(30,087명)와 서울(26,446명)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팩트시트는 “투석전문의 1인당 담당하는 투석장애인 수는 전북과 경북이 가장 많고, 광주와 서울이 가장 적다”고 명시했다.

◆개원의 최다…연령대는 40대가 44.4%

기관 유형별로는 개원의가 501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340명(25.3%), 대학병원 331명(24.6%) 순이었다. 

요양병원은 85명(6.3%)으로 가장 적었다. 팩트시트는 2024년 대비 대학병원 근무 비중이 감소하고 개원의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97명(44.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31명(17.1%), 50대 314명(23.3%) 순이었다. 

성별은 남자가 721명(54%)으로 여자 625명(46%)보다 8%포인트 많았다.

◆매년 100명 내외 신규 배출…2025년엔 71명으로 감소

연도별 신규 투석전문의 승인 현황을 보면, 2021~2024년 사이 매년 77~121명이 신규 배출됐다. 

누적 전문의 수는 2025년 기준 1,844명으로 집계됐지만, 이는 누적 승인 인원으로 현재 활동 중인 인원과는 차이가 있다. 

2025년 신규 승인은 71명으로 전년(121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대한신장학회 신호식 투석이사(고신의대)는 “이번 팩트시트를 통해 콩팥병의 정확한 국내 현황을 확인했다”며 “통계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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