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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發 의료제품 수급난, 민·관 협력 ‘안정세 회복’ 주사기 재고 4,887만개 확보…생산량 전년比 16.6%↑ 2026-05-12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주사기·수액백·약포지·투약병 등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민·관 협력 대응을 통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12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사기 재고 4,887만개…생산·공급 동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5월 6일 17시 기준 국내 주사기 총 재고량은 4,887만개로 집계됐다. 


▲5월 8일 기준 4,593만개 재고 확보

국내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했으며, 5월 8일 기준으로도 4,593만개의 재고가 확보된 상태다. 

추가 생산 물량을 온라인 몰에 우선 공급해 온라인에서의 구입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 

약포지와 투약병 역시 원료 추가 확보를 통해 평시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제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는 조치가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유형별 수급 현황

식약처가 국내 주사기 제조 상위 10개소의 생산 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5월 6일 당일 주사기 생산량은 총 328만4,400개, 출고량은 586만2,425개로 조사됐다. 

전일 재고량 5,144만7,152개에서 출고분을 제외한 당일 총 재고는 4,886만9,127개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주사기는 전일 재고 4,467만9,602개에서 당일 286만2,300개가 생산되고 539만6,725개가 출고돼 4,214만5,177개의 재고를 유지했다. 

필터주사기는 당일 생산이 없었으며 8,800개가 출고돼 재고가 107만5,250개에서 106만6,450개로 소폭 감소했다. 

인슐린주사기는 42만2,100개가 생산되고 45만6,900개가 출고돼 565만7,500개의 재고를 기록했다.


◆매점매석 단속·과다구매 현장점검 강화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약처가 수급 불안을 악용한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2차 단속결과를 공유했다. 

복지부는 주사기 과다 구매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5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도 참석 단체에 알렸다. 

보건소는 평시 대비 2~3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된 일부 의료기관에 과다 비축 자제를 요청했으며, 고시 시행 이후 구매 물량에 대해 환불 처리 등 자율 조치를 시행한 의료기관도 확인됐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해 유통 과정상의 왜곡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필수 의료기관·희귀질환자 지원체계 가동

정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가동해 5월 10일 기준 660개 의료기관(지원횟수 합산)에 42만개의 물량을 우선 공급했다. 

또한 가정 내 케어가 필요한 희귀질환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식의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를 5월 4일부터 시작했으며, 향후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와 보건의약단체들이 원팀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안정화되고 있다”라면서, “정부는 현재의 안정세에 안주하지 않고,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빈틈없는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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