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경주택도시공사(GH), 성남시와 2025년도 의료복지 사업 진행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성남시와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지원 프로그램 ‘상생건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집으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했다.

상생건강 프로그램은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급성기 및 중증 환자를 발굴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은 의료 취약계층 환자 총 84명을 발굴했으며, 이들에게 입원 진료 75건, 외래 진료 166건, 간병 서비스 8건 등 총 1억 4,000만 원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집으로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총 7가구를 찾아가 주거환경에 대한 위험성 평가,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가구교체, 재활보조기기 마련 등 낙상 위험 감소를 도모하고 전반적인 주거의 질을 향상시켰다.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성남시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의 특강뿐만 아니라, 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문가들이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며, 1차·2차 의료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주거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지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다빈치 SP’로봇수술 1천예 달성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예를 달성했다.
이번 1,000예 달성은 첫 단일공 로봇수술 시행 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진료과별 수술 비중을 살펴보면 외과가 49%로 가장 높았고, 산부인과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단일공 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창운 센터장은 “이번 1,000예 달성은 여러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의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교한 치료법인 만큼, 앞으로도 적용 가능한 질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료 환경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착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지난 12일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2025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에 참여하고, 가정과 의료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내 로봇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블루로빈이 주관기관을 맡고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정 및 의료 환경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이날 열린 착수회의에는 각 참여기관 연구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일정과 역할 분담, 기술 개발 방향, 협력 체계 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수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 현장과 가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로 요구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연계 돌봄 서비스 로봇 시나리오를 기획·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의 기능·성능·운영 요건 등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실제 진료·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반영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실시간 로봇 관제 경험과 병원 환경 맞춤형 로봇 시나리오 개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연 한림대학교의료원 커맨드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이번 국가사업 참여는 의료기관이 단순한 로봇 사용자에서 벗어나 로봇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휴머노이드 기반 돌봄·의료 보조 로봇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여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