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세네갈 만성신부전 환자에 새로운 삶 선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아프리카 세네갈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성공적인 신장이식 수술로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
고려대의료원은 100주년인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환자 100명 치료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장 피에르(Bassene Jean Pierre, 47세)는 만성신부전으로 현지에서 수년간 투석 치료를 받아왔지만 신장이식 수술은 불가능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수술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수술은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팀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특히 장 피에르의 신장을 기증한 사람이 바로 그의 아들, 라울 에릭 마티아스(Bassene Raoul Eric Mathias, 20세)라는 점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집도의 고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장 피에르씨가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아들 에릭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사랑에 감동했고, 두 분이 고향으로 돌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마련한 퇴원 축하식에서 장 피에르는 직접 쓴 편지를 건네며 “오랫동안 꿈꾸기만 했던 건강한 미래를 현실로 만나게 됐다”며, “밤낮없이 돌봐준 고려대 안암병원의 모든 의료진, 후원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장 피에르씨의 퇴원은 한 사람의 건강뿐 아니라 한 가족의 미래까지 되찾은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며, “그 여정에 안암병원이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워크숍’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이 지난 12일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 도내 18개 시·군 보건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담당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관계자, 환자중심 중점 상담관리 보건지소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공유했다.
평가 결과, 총점 71.3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2040세대 및 직장인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의 실행력과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진 교수(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는 “2025년 한 해 동안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홍보 분야에서 불철주야 고생해주신 담당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간이식 부녀’에 새 삶 선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에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부녀에게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수술의 주인공은 아버지 고영화(63) 씨와 장녀 고혜진(34) 씨다.

부녀는 서울의 대형 병원을 포함해 여러 의료기관을 상담한 끝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를 선택했다.
고영화 씨는 “큰 수술이라 병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병원 의료진에 대한 신뢰는 물론 간담췌외과 이옥주 교수님께서 간이식 과정을 매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수술을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홍·이옥주 간이식 팀은 “지역 병원을 믿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준 부녀에게 건강한 새 삶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중증 환자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수술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5 성과보고회’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지난 12일 이 병원 로비에서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환자에게 더 신뢰받는 진료 환경을 만들고, 연구와 교육에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병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성과보고회는 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 위에 협력과 혁신을 더해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2025 HUHRD 성과 보고’를 통해 개원 28년간 이어온 진료 철학과 공간 구성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료 환경 변화와 로비 리모델링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류마티스질환의 최적 진단과 조기 치료 체계, 병원 위상 강화를 위한 홍보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진료과 간 협력 확대와 연구중심병원 구축 과정에서의 역할, 정밀의학과 텔레메디신을 포함한 새로운 진료 체계, 환자 참여 확대를 위한 소식지 개편과 SDM(Shared Decision Making, 공유의사결정) 센터 개설 등 중장기 추진 과제도 제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