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바자회 기금으로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지난 11일 이 병원 의료사회사업팀에 바자회로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년간 모은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기부금은 장기간 당뇨 및 신장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의 검사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내과는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 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개최해, 3년간 안산시 거주 저소득층 학생 15명에게 총 300만 원 상당의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신장내과 채혜미 책임간호사는 “통학용 자전거 선물 이후 남은 성금을 어떻게 하면 더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을지 동료 선생님들과 고민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분께 도움이 되고,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 강미숙 환자는 “10여 년간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으로 부담도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치료에 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바자회를 조만간 재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및 환우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대어린이병원‘디즈니+ 무비타임’ 특별 상영회 개최
부산대어린이병원(병원장 정재민)이 지난 11일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주최하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가 후원하는 ‘디즈니+ 무비타임’ 프로그램이다.

상영회에 참여한 환아들은 병실을 벗어나 영화관에 온 듯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어 진행된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기념 선물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이날 상영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디즈니+ 무비타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025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12일 소노캄 고양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도내 시·군 보건소 및 안심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협력한 가운데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보건건강국 이종익 건강증진과장의 축사에 이어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 함께해 주신 모든 기관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성과대회를 통해 올 한 해의 노력이 의미 있게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경기도북부·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연간 사업 성과가 공유됐으며, 시·군 보건소와 안심학교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관리 활동이 소개됐다.
보건소 발표에서는 안심학교 운영, 지역사회 예방교육,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실천 경험이 제시됐고, 안심학교 발표에서는 환아 관리, 응급대응 체계 강화, 교육·홍보 활동 등 다양한 예방관리 노력이 공유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질병관리청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북부·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상 수여됐다.
시·군 보건소와 안심학교, 민간기관 등 여러 유관 기관과 관계자가 예방관리 기반 조성과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광천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올 한 해 예방관리사업에 함께해 주신 여러 기관과 현장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과대회를 계기로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