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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을지대, 서울대치과병원, 대한적십자사의료원 등 소식 2025-12-1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에스씨엘 이상춘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기부 

㈜에스씨엘 이상춘 회장이 지난 10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검진동 11층에서 이상춘 회장 부부와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국립암센터는 2012년부터 이상춘 회장으로부터 꾸준한 후원을 받아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총 누적 기부액은 약 4억 5,000만 원이다. 

이상춘 ㈜에스씨엘 회장은 현재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위촉돼 암 연구 및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공익활동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양한광 원장은 “무려 14년 동안 국립암센터에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며 발전을 응원해 주신 이상춘 회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암 정복을 위한 핵심 연구와 환자 치료 및 지원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지속적 나눔이 국립암센터가 더 나은 의료와 연구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춘 회장은 “기부는 기업이 사회에 환원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가 세계적 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씨엘은 이상춘 회장이 15세의 나이에 상경해 창업 기반을 다지며 성장시킨 강소기업으로 현재 국내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을지대학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상호협력 협약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과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의료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 전문 인재 양성, 공동 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바이오헬스·의료 기술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바이오헬스·디지털 의료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차세대 바이오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우수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 교류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개발 및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학·연 연계 교육 등이다.

홍성희 총장은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이라는 을지대학교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힘을 모아 연구 역량을 보다 확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바이오헬스·의료 분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동문 기부

지난 9일 손윤희 동문(45회 졸업)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오랜 기간 이어온 교육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나눔이자, 2025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공식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손윤희 동문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 치의학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후배들과 함께하는 길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데 이어, 소중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손윤희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뜻을 바탕으로 교육과 진료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치과 의료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헌혈기부권으로 의료취약계층 7,000만원 지원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료원장 한원곤)이 2025년 헌혈기부권 사업을 통해 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에서 의료취약계층 364명에게 총 7,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250명 지원을 목표로 했으나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기관 연계를 확대하며 ▲사업 홍보를 지속한 결과, 내원 및 의뢰 환자가 증가해 목표 대비 145.6%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원곤 의료원장은 “헌혈기부권 사업은 헌혈로 실천된 한 번의 나눔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의료지원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기부권이 공공의료 분야에서 지속 활용되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뒷받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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