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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고혈압학회, 대구서 창립 10주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11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서 최신 고혈압 진료부터 AI 의료까지 총망라 2025-11-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가 오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된다.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된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20년 역사, 국민 건강 캠페인 주도

학회는 20년 전 가정혈압연구회로 출발해 2015년부터 현재의 명칭과 체계를 갖췄다. 

이후 전 국민 혈압낮추기캠페인과 짜게 먹지 않기 캠페인을 비롯해 일본 및 몽골 고혈압학회 등과의 학술교류를 강화해왔다.

또한 의료봉사활동과 임원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알기쉬운 고혈압 유튜브채널 운영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구학술대회는 박의현 명예회장의 고혈압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한 것은 물론 고혈압과 동반질환의 진단과 치료, 일차진료에 꼭 필요한 심장초음파 및 경동맥초음파 강의도 마련했다.


◆몽골·일본과 연속 교류…아시아 네트워크 강화

학회는 국내 활동뿐 아니라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18~20일, 몽골고혈압학회의 초청으로 '2025 몽골 심혈관 전국 학술대회'에 유승모 부이사장이 참석해 한국의 가정혈압 관리 모델과 약물치료 경험을 소개하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몽골어판 고혈압 상식 책자·자동혈압계·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해 실질적 의료 지원에 나섰다. 

이어 지난 10월 17~1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고혈압학회 제47차 학술대회에는 김재영 국제협력이사, 김은영 학술위원장 등이 참석해 양 학회 간 교류를 이어갔다.


◆“세계인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

이혁 회장은 “학회는 창립 10년 만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학회로 성장했다”며 “가정혈압 보급을 통한 대국민 캠페인과 의료진 교육,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인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기동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여러분께서 새로운 통찰을 얻고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몽골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학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한국 고혈압 진료 모델의 국제적 확산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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