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 학교금연 리더십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경기북부 학교금연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 주관으로 ‘학교 흡연예방 관리를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양한광 원장은 “교육현장에서 점심시간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흡연을 막기 위해 화장실을 지킨다는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최근 등장한 신종담배의 형태와 접근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며 청소년들에게 더 교묘하게 접근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와 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국립암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교육 현장의 리더들과 함께 암예방을 위한 금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교 리더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라며, “정보 공유를 넘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실천 가능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북부 중·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12개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교육 현장의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 마케팅과 위험성 ▲청소년 흡연 실태와 학교 흡연예방 교육 ▲학교 흡연예방 교육의 정책방향과 전략 ▲학교 흡연예방 관리의 실제 사례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신종담배의 마케팅 방법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 흡연예방 교육의 효과적인 전략 및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천례 달성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대뇌혈관병원은 뇌동맥류 수술 1,000례, 혈전용해술과 스텐트 시술 1,000례를 각각 달성하며 뇌혈관 치료 전문병원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대뇌혈관병원 송태진 원장은 “뇌혈관질환을 잘 치료하겠다는 병원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뇌혈관 수술과 시술 2,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뇌혈관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을 섬김의 자세로 성심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조로증 세포치료 연구’ 보건복지부 고위험 지원 사업과제 최종 선정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에서 수행하는 ‘소아조로증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 고위험 지원사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소아조로증 환아를 대상으로 하며,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SCM-AGH)를 조기 투여하여 급속한 염증 반응 및 혈관 손상을 억제하고, 주요 사망 원인인 죽상경화증 진행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소아조로증 환아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 기간 연장이 기대된다.
연구기간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전종근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장(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조로증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첨단재생의료를 선도하며 미래 혁신 치료법 개발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보건대학원,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4월 22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KOFIH)이 지원한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가나, 몽골,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통가 등 10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이 참여해 4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입교식에 참석한 박소희 교수(보건대학원 부원장)는 “여러 국가에서 선발된 연수생들은 한국의 보건정책 전반에 대한 최신 강의를 통해 심도 있는 이론과 실무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 방문과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귀국 후 자국의 보건정책 수립 및 실행 과정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현지 시스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