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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양산부산대, 한림대성심, 영주적십자병원 등 소식 2025-05-2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신‘펄스장 절제술’심방세동 시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영수, 배한준 교수가 최근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방세동 환자에 최신의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주파나 냉각 절제술과는 다른 원리를 가진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이다. 이영수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노령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펄스장 절제술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정상 심장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센터‘BESTBunker’개소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1일 대전에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센터 ‘BESTBunker!’를 정식 개소했다.


‘BESTBunker!’는 화재, 해킹 등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병원의 핵심 디지털 시스템을 보호하고, 진료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된 첨단 DR 인프라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그룹웨어 등 병원 업무 시스템을 모두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

이로써 메인 센터에 재해가 발생할 경우 병원 운영 시스템을 DR 센터로 30분 이내에 신속히 전환할 수 있다. 그 결과 진료, 수술, 처방 등의 핵심 업무를 지속하는 동시에 메인 센터 복구 작업을 병행할 수 있어,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


정창욱 정보화실장은 “서울대병원은 BESTBunker!의 정식 개소를 계기로 재해복구 체계를 고도화하여 위기대응 능력과 진료 연속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의 안정성을 높였다”며,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재해복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퍼즐에이아이, 업무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19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외래 진료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처치실 등 중증 환자 치료 전반에 걸쳐 AI 의무기록 및 진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9일~20일 이 병원 중앙진료동 4층에 AI의무기록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 대상으로 시연 및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국내외에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기록 업무 효율이 향상되면,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의료 AI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지난 9일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성수)와 김형수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박성수 대표이사, 윤다희 경영관리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성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인력 및 인프라 교류 등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AI 기반 진단기술은 미래 의료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병원의 진단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적십자병원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진행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이 한국전력공사 후원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했다. 


장석 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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