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을 방지하고, 의료 서비스 질 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6개월 간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 380곳 중 상급종합병원은 총 34곳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6개월 간 의원급 이상 총 415곳의 정신 및 행동장애로 입원 진료 내역이 있는 건강보험 환자 입원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은 12곳에 불과해 이번 성과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주요 병원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 분야 주요 적정성 평가 1등급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이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오주형 병원장은 “정신건강 분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인정받기까지 힘써온 모든 교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치료계획 수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 및 효율적인 후속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3회 연속 1등급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95.1점으로 3회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일산백병원, 3회 연속 1등급 획득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제3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8.6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최원주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진료는 환자의 회복과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 질 향상을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 모두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정신건강 입원영역’과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부문에서 종합점수 90점(전체 평균 66.5점)으로 3회 연속 1등급을 기록했고,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87.2점(전체 평균 69.3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정신건강 치료 분야에서 본원의 전문성과 진료의 연속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정신질환 환자들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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