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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의료계 다양한 행사로 특별한 하루 선사 보건복지부, 서울대어린이병원, 서울성모병원, 바이엘 코리아 2025-05-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의료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환아들에게는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도록 기쁨과 미소를 전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에 현재까지 진행된 어린이날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보건복지부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2025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모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린이들이 내일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개원 40주년 맞아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최은화)은 지난 4월 30일 ‘2025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개최해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는 지난 1985년 어린이병원이 처음 문을 연 이래 매년 실시해 온 행사로, 올해는 개원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입원 중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뽀로로파크 지원으로 뽀로로와 친구들의 팬 사인회, 병동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국가유산진흥원의 협력으로 경복궁 수문장 인형탈과 기념사진 촬영, VR, AR을 활용한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 개최에는 ㈜에스제이아이엔씨 김성주 대표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서울대어린이병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22주에 태어난 미숙아 5개월만에 건강히 퇴원  

엄마의 뱃속에서 22주 3일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유준이가,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실장: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에서 5개월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4월 30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청소년과 오문연 주치의는 “산전부터 위험 요인이 많아 걱정이 많았고, 병실에서 위급했던 순간도 많았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에 무사히 자란 것 같다”며 퇴원하는 유준이의 건강을 기원했다. 


유준이 아빠는 22주에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먼저 퇴원했었던 이른둥이 예찬이의 기사를 읽으며 희망을 품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경험과 의술로 아기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의료진에게 인사를 전했다.  


유준이 엄마는 “그 동안의 많은 치료와 처치들이 교과서에도 없을 만큼 답도 없고 정해진 치료법도 없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24시간 돌봐주시는 의료진을 믿고 기다렸다”며 “아기는 생각보다 강해서 믿고 기다려주면 아기만의 속도대로 한 단계씩 엄마 아빠 곁으로 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면회 시간에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어린이날 앞두고 한국월드비전에 기부금과 영양제 후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가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을 한 주 앞두고 월드비전 결식아동 돕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에 700만원을 기부하고,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700만원은 아동들에게 필요한 밀키트, 견과류, 학용품 등을 담은 ‘바이엘 코리아가 전달하는 어린이날 특식 꾸러미’ 마련에 사용됐으며, 바이엘의 멀티비타민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도 어린이날 특식꾸러미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아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에 이어 올해 특별히 후원하는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은 바이엘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아 종식(Zero Hunger)’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월드비전과의 협업은 단순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직접 참여와 국내 복지 기관과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고, 지난 70년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의 미션 하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꿀 수 있는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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