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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이모저모]주요 병원들 어린이날 맞아 풍성한 행사와 선물 전달 고려대안암, 강원대, 노원을지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2024-05-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주요 병원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진행했다.

대표적인 병원들의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이그룹 ‘에이머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아들에게 특별한 선물 전달

보이그룹 ‘에이머스’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에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푸바오 인형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에이머스의 따뜻한 선물과 밝은 에너지는 오랜 투병 기간으로 지친 환아들에게 새로운 활기가 됐다.

그룹 멤버가 직접 쓴 손편지에는 “아프고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죠? 우리의 노래, 무대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에이머스의 특별한 선물은 환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전달했다.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에이머스의 선물이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라며, “투병 생활로 지쳤을 아이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병원학교 환아들에게 어린이용 뜨개인형, 레고, 비누, 신생아용 턱받이 등을 전달하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선물했다.


◆강원대 어린이병원‘행복한 어린이날’ 행사 개최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은 5월 2일부터 5월 3일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행복한 어린이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레고 코스튬 캐릭터 사진 촬영, 선물 나눔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5월 3일에는 소아 외래·병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림성심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의 ‘우리는 소중해요’ 부스 운영을 진행하였고 각 기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원대병원 어린이집, 강원대 어린이집, 강원경찰청 어린이집 원아 총 60명을 초청하여 더욱더 많은 지역 내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조희승 병원장은 “어린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에, 어린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강원대 어린이병원의 소명이다.”라며, “어린이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어린이의 꿈과 행복이 이루어지는 밝은 미래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어린이병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노원을지대병원, 마술공연 개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5월 3일 최승희 마술사를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마술공연을 진행했다.

최승희 마술사는 2021년 국제 매직컨벤션 우수상과 특별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실력자답게 불, 비둘기, 꽃, 실크 등 다채로운 마술을 선보였다. 


화려한 마술은 물론 공연 틈틈이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환아의 보호자들은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마술공연을 뜻밖의 장소인 병원에서 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잠시나마 병실을 벗어나 공연 내내 미소 짓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로봇이 전하는 마법같은 어린이날 선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물품배송 등 평소 의료진을 보조하는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활용해 안양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애착인형을 병동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했다.

안양시가족센터는 전날 병동 생활로 지쳐있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애착인형 60개를 기부했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며 수면에도 도움을 주는 등 치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소아병동에는 뜻밖의 선물과 로봇의 등장으로 웃음꽃이 피었다. 함께 선물을 나눈 의료진과 사회사업팀 직원들은 병동 생활로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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