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계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등 주요 아동단체 기관장들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유공자 포상식, 2부 어린이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명)이 수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어린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이다”며,“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 병원들도 어린이날을 통해 환아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환아들을 위한 선물 전달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4일,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눈길과 기쁨을 선사했다.
◆동산병원, 환아 위문 행사 열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은 4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소아병동에 입원한 소아환자를 위문하기 위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박남희 동산병원장과 박숙진 간호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소아 환우들을 찾아가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문구세트·버블 장난감·보드 게임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와 원내편의시설 이용 상품권을 받은 환아와 보호자들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도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62병동에서 어린이날 기념 소아환자 선물 증정 행사를 가지며 환아의 쾌유를 기원했다.
박남희 동산병원장은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병원 생활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어 사랑스럽고 기특하다. 동산병원 의료진들은 소아 환우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다가오는 6월 21일을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로 지정하고, 소아난치병 환우와 가족, 의료원 교직원들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키움의 프로야구 경기에 무료 초청할 예정이다.
◆대구파티마병원, 파티마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과 병동, 재활 소아낮병동, 소아재활치료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파티마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파티마 캐릭터인 섬돌군과 베네양이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으며, 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에게는 직접 병실로 방문하여 캐릭터들과 함께 빠른 쾌유를 빌며 준비한 선물과 간식꾸러미를 증정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번 행사가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파티마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에 의료지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협약을 체결한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미영)에 지난 3일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서 약 3,000명이 참여한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행사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5명을 파견했으며, 응급상황 대비 구급차를 지원했다.
김희열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린이날 행사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을 응원해주시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린이날 맞이 이벤트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도 지난 4일 소아청소년과 병동과 외래에서 박상흠 병원장, 김애자 간호부장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의료진은 병동을 형형색색 풍선으로 장식해 특별한 분위기를 돋웠으며, 병실과 외래를 직접 돌며 유아용 칫솔세트, 비타민 간식세트 등 작은 선물도 나눠주며 환아들을 위로했다.
병동과 외래의 한 켠에는 뽀로로 캐릭터가 새겨진 포토존도 설치돼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한데 어울려 즉석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박상흠 병원장은 “기쁨으로 가득차야 할 어린이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의 쾌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환아들을 위한 이벤트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4일 본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어린이날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주요 병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아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