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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의정부을지대, 아주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2025-03-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 기반 암 연구 협력 강화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지난 2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암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립암센터–KAIST 공동 연구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연구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양한광 원장을 비롯해 이건국 연구소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곽호신 대학원장, 이종열 혁신전략실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부서 책임자와 암분야 AI연구자인 황보율, 김준태 교수 등 의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KAIST 측에서는 정송 KAIST AI연구원장, 김필한 의과학연구센터장,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장, 송민호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 의과학·인공지능 분야 핵심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 발표와 협력방안 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연구 발표에서는 의료 분야 AI활용에 대한 연구 추진 현황 소개 및 제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협력방안 토론에서는 AI를 활용한 암 연구, 진단기술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협력과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기존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세미나, 공동 연구비 마련, 워킹그룹 중심의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송 KAIST AI연구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고품질 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대표 수준의 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암 관련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공동 연구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연구, 인재 교류, 교육 등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이 협력하여 암정복의 미래를 앞당기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레켐비‘ 치료 시작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신약 레켐비 처방을 시작했다.

이 병원 신경과 김형지 교수팀은 지난 19일 알츠하이머병 초기 진단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레켐비 1차 투여를 마쳤다. 


김형지 교수는 “기존 치매 치료제는 장기 복용 시 말기 치매 증상 발현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Symptomatic management)가 있는 반면에, 새로운 아밀로이드 표적 항체 치료제는 18개월 치료로 인지 저하 진행을 27%가량 늦추는 질병 조절 약물(Disease-modifying drug)로서의 효과가 있다”며, “질환 악화를 늦추면 기존 치료제 효과도 더욱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가 지난 20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직업병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주요 협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남부 지역 고용노동부 지청(경기, 안산, 안양, 평택) 산재예방지도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지사, 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박재범 직업병 안심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화건설 윤방섭 회장, 전북대병원에 발전후원금 기탁 

㈜삼화건설 윤방섭 회장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이 병원은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윤방섭 회장이 지역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준 것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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