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소아 희귀안과질환 최신 지견 나누는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이 ‘희귀안과질환: 우리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안과질환 알아보기’를 주제로 소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후원한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안과 의료진이 참여해 △선천 눈질환(김정훈 교수) △소아 포도막염(이기황 교수) △소아 안종양(조동현 교수) 3가지 희귀안과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참여자들이 평소 느낀 궁금증을 해소하고 충분한 의료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라며 “강좌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는 희망하는 누구나 웹페이지에서 참여 등록 후, 로그인하여 강좌 제공 기간 동안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에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 운영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5월 7일 개원하는 새병원에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질환 환자의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한 공간에서 시행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빠르게 증가하는 혈관 질환 환자의 신속하고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몽골 보건부 관계자 및 국립병원 병원장들, 분당제생병원 견학
몽골 보건부 및 보건개발원 관계자, 국립 병원장 등 몽골 의료기관 주요 인사들이 지난 19일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국제의료협회의 2025 몽골 병원 경영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몽골 방문단은 분당제생병원의 레보아이 로봇수술, 의료 AI 시스템 등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의료 디지털 부분을 살피고,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몽골 국가안보병원, 제4병원, EMJJ병원 등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를 비롯한 여러 진료과에서 의료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비뇨기 장애가 있는 몽골 쌍둥이 형제를 초청하여 무료 수술을 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을 실시하는 등 진료, 학술, 나눔 부분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의료진 2명이 4주 프로그램으로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와 심장혈관내과에서 연수를 받았고, 이 중 소화기내과 연수의는 우수 연수 의료진으로 선정되어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몽골 보건부 뱜바슈렌 투야 인적자원개발 과장은 “의료진 연수, 학술대회 등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분당제생병원은 몽골 의료의 학술적인 발전과 스마트 부분에 중요한 파트너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진료, 교육, 의료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과 신뢰를 쌓아왔다. 앞으로도 꾸준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몽골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