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5’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번 행사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 혁신 미래전략과 보건산업·글로벌 의료관광 진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헬스케어 전문가 알리스테어 어스킨(에모리 헬스케어 CIO)과 박승민 교수(난양공과대학교)의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한국 의료 세계화에 기여한 22개 단체·개인에 대한 정부 유공포상 시상식도 열린다.
◆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학술대회에서는 6개 포럼과 2개 특별 세션에서 50명의 국내외 연사가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의 영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일본 QST 병원의 히토시 이시카와 병원장, 준텐도대학 아카자와 치히로 교수,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소개와 투자유치회 등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 국내외 의료기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회
올해 비즈니스 미팅에는 해외 18개국 39개 바이어와 국내 217개 셀러(의료기관·유치업체·기업)가 참가할 예정으로, 작년보다 참여기관이 확대됐다.
코엑스 1층에는 산업연계관, 병원관, 지자체 홍보관, K-뷰티존으로 구성된 전시홍보관이 마련되어 23개 기관이 참석해 약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 국제 협력 강화 위한 고위급 양자 회담
메디컬코리아 2025를 계기로 루마니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관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과 ICT 기반 의료시스템 및 제약·바이오 조달 분야 협력, 의료인 연수 활성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이 인공지능 기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AI와 의료 융합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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