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24개 과제 선정…연구비 173억 원 수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우수 연구자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에 선정돼 총 173여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25년 1차 기초연구사업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고대 의대는 6개 사업 분야에서 총 2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분야 유형1 사업에서는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일반과제에 11명, 글로벌 리더연구자로의 성장·도약 및 혁신적 성과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협력과제에 4명이 선정됐다.
연구성과의 고도화와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도약형 사업에는 2명이 선정됐다.
또한, 신진연구분야에서는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위한 ▲우수신진연구사업 4명, 젊은 과학자의 연구 수행과 성장을 장려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는 1명이 선정됐다.
나아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에는 2명이 선정되어 연구실 등 핵심 인프라 조기 구축을 지원한다.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고대 의대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백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 구축 완료
백병원(이사장 백대욱)이 최근 상계백병원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INPHIS, Inje Paik Hospital Information System)’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백병원 산하 4개 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의 의료정보 통합을 완료했다.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는 2024년 3월 30일 일산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6월 1일), 해운대백병원(11월 30일)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이번 상계백병원(2025년 3월 1일)의 도입으로 백중앙의료원의 모든 병원이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양재욱 디지털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인피스 도입을 통해 4개 병원의 의료정보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이와 더불어 병원의 경영지표 및 통계정보를 담은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도 함께 구축하여 원활한 데이터 지원과 효율적인 관리·활용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백중앙의료원이 연구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 2천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다빈치 로봇 Xi를 도입한 후 2020년 11월 다빈치 Xi 추가 도입, 2024년 2월 다빈치SP 추가 도입했다.
이 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2년 230건, 2023년 298건, 2024년 301건을 기록했다. 주요 질환별 수술 건수는 ▲전립선암 1,610건 ▲신장암 188건 ▲방광암 97건 ▲요관암 40건 ▲기타 비뇨의학과 질환 65건 등의 순이다.
◆기어세컨드, 연세의료원 5천만 원 기부
최근 ㈜기어세컨드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전달받은 사회사업후원금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환자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과 함께 의료사회복지사 면담, 서류 평가, 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을 선정하고 환자들의 진료, 검사, 수술 등 치료 전반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기어세컨드의 후원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지원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어세컨드 김민상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