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 밴티브, 세계 콩팥의 날 맞아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캠페인 진행
밴티브 한국 지사(대표 임광혁)가 지난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한국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만성콩팥병 인식 증진을 위한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캠페인을 진행했다.
밴티브 한국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성콩팥병 정보 제공과 함께 QR 코드로 사구체여과율(GFR)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의 콩팥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콩팥 질환과 만성콩팥병 합병증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말기콩팥병의 발생률은 63%로, 전 세계에서 2012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다.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이며, 총 110만 1,379주이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 규모다.
이번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 1,410만 8,119주에서 2억 1,300만 6,740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추가로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 한국다케다제약, 차세대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 국내 허가
한국다케다제약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성분명: 프루퀸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프루자클라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1,2,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의 혈관과 림프관 신생을 억제하는 소분자 VEGFR-TKI로,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
3상 임상시험 결과, 프루자클라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7.4개월(95% CI: 6.7–8.2)로, 위약군의 4.8개월(95% CI: 4.0–5.8)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켰다(HR=0.66; 95% CI: 0.55–0.80; P<0.0001). </p>
또한 무진행생존기간도 위약군 대비 약 2배 연장되었으며(HR 0.32, 95% CI 0.27.–0.39; p<0.0001), 질병통제율은 56%로 위약군의 16% 대비 3.5배 높게 나타났다.</p>
한국다케다제약은 프루자클라 허가와 3월 ‘대장암 인식의 달’을 기념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OS를 구하다’를 주제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바이오, 미국 NIH와 아데노바이러스·인플루엔자(H1N1) 치료제 공동개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제프티(Xafty)의 아데노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H1N1) 치료제 동물효능시험을 추가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제프티는 조류독감(H5N1)에 이어 신종 플루(H1N1)와 아데노바이러스까지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동물실험 적응증이 확장됐다.
단일 항바이러스제가 세 가지 감염병(H5N1, H1N1, 아데노바이러스)에 적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NIH에 의해 동물실험이 승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