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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입센코리아, 다케다제약, 오가논 등 소식 2025-03-1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3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 론칭 심포지엄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채빛섬 애니버서리 홀에서 ‘비에녹스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국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주’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이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에녹스주를 비롯한 dkma 제품의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최신 시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美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를 마케팅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 피즈치바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이 치료제는 면역반응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이어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총 5번째 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에서도 산도스를 통해 판매 중인 피즈치바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중 점유율 43%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4년 7월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에피즈텍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낮은 가격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입센코리아,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 KORD 사무총장 초청 사내 강연 개최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2월 20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Rare Disease Day)’을 맞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KORD)의 정진향 사무총장을 입센코리아 본사로 초청해 사내 강연을 개최했다. 

정진향 KORD 사무총장은 “희귀질환은 정보가 부족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진단을 받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워 환자들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라며, “희귀질환 환우와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려면 사회 전반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의료계, 정부,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입센코리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환자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희귀질환 커뮤니티와 협력해 환자들의 실질적인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치료 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제3회 ‘엔젤스푼데이’ 진행 

한국다케다제약은 2025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담도폐쇄증 환우 가족을 위한 ‘엔젤스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열 가정이 참여해 일상 돌봄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엔젤스푼데이’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활력 제공을 목표로 한국다케다제약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간외담도가 막혀 담즙이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과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보호자와 가족에게 큰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환우 가정은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놀이기구 탑승과 공연 관람을 즐겼고, 보호자들은 간담회에서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이러한 시간이 가족 간 유대감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오가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걷기 캠페인 ‘워크포허헬스’ 진행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워크포허헬스(Walk for Her Health)’ 걷기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포허헬스 걷기 캠페인은 한국오가논 출범 이후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한 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워크포허헬스’ 캠페인에 참여를 신청하면 걸음이 측정되고 하루 최대 3만보까지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은 3월 5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오가논은 매년 세계 여성의 날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서 챙겨야 할 정보들을 나누며 건강 챙김과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사내 강의를 진행하며, 혈압과 혈당 관리를 돕고자 혈압계를 비치하고 혈당 모니터링 키트를 제공하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여성의 건강은 개인의 삶과 가족의 행복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아젠다이다”라며, “지난 4년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여성들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보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임직원 및 참여자와의 공감대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확한 정보로 계획을 세우며 실천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와 사회적으로 여성건강에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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