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갈더마코리아㈜ SKIN Korea 심포지엄 개최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가 지난 8일~9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SKIN Korea (Skin Knowledge and Innovation Network)’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여드름, 주사 질환(Rosacea)의 최신 치료 지견과 이를 실제 임상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여러 의료진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소용 레티노이드, 이버멕틴 등 최신 치료 옵션들이 환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모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최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갈더마코리아는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을 출시했다.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 함유되어 있으며, 잇몸 혈액순환을 도와 민감해진 잇몸을 케어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검가드 관계자는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은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며, 신제품 엑스퍼트 치약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잇몸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잇몸전용 가글제 ‘검가드 오리지널’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신풍제약, 국제뇌졸중학회에서 ‘오탑리마스타트(SP-8203)’ 2상 임상 통합분석 결과 발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이하 ISC2025)에서 뇌졸중 혁신 신약 후보물질 ‘오탑리마스타트’(otaplimastat, 코드명 SP-8203)의 2상 임상 통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신풍제약의 오탑리마스타트 연구 결과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 전기 및 후기 2상 임상시험의 통합분석(pooled analysis) 결과이다.
해당 연구는 최신 연구(Late Breaking Science) 세션에서 구두 발표 의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구두 발표를 맡은 김종성 교수(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전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는 중등증 및 중증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NIHSS 7점 이상, 혈관 재관류 시술자 제외)에서 tPA와 오탑리마스타트의 병용효과를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신풍제약은 “최근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 등 신규 혈전용해제 및 혈관 재관류 시술의 대규모 임상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기존 뇌졸중 치료제 대비 기능적 예후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다.”라며, “오탑리마스타트(SP-8203)는 위약 대비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특히 뇌경색 크기 감소 및 신경학적 장애의 신속한 호전으로 입원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관문인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약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약가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신규 면역조절제 미국 물질특허 등록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 손기영)이 지난 11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신규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인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IL-4, IL-6 등)과 염증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케모카인(CXCL8 등)의 과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 급성 및 만성 염증성 폐질환, 폐렴,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등 다양한 면역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조절물질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당사가 지속적으로 면역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신규물질발굴과 효능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신규 특허는 EC-18에 이은 후속 면역조절물질로, 특허 등록으로 축적된 데이터의 면역조절효능을 확인함으로써 면역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