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세계 최초 조합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허가받은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 조합의 개량신약으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이다.
유레스코정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동국제약 유기웅 개발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기 때문에 향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된다.”라며, “제품의 국내 출시와 함께, MRFR에 따르면 2024년 약 17조원으로 추산되고 향후 10년간 연평균 5% 이상 시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과 함께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유레스코정과 함께 각 회사가 동시에 허가 받은 제품들의 생산은 동국제약이 맡게 된다.
◆메디톡스,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2025’ 참여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현지 시간)까지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에 참석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인 IMCAS 참석은 메디톡스의 다양한 톡신 제제를 소개하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향후 독보적인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MCAS는 전 세계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업계 종사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를 발표하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로 올해 130여개국, 약 1만 8,0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셀트리온제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개최
셀트리온제약이 유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해 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이 CP 도입에 적극 동참해 투명한 기업 문화 구축에 앞장서기로 한 만큼, 업계 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원제약, 천식 치료제 유통판〮매 파트너십 계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와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대원제약 본사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와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식 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원제약에서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인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두 품목에 대한 유통, 마케팅, 판매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대원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업이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좌측부터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원제약의 우수한 영업력 및 호흡기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시장 확대는 물론 양사 간 교류가 더욱 증대되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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