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구강 창상피복재 ‘오라쉴드스프레이’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구내염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군’의 신제품 ‘오라쉴드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오라쉴드스프레이는 구강이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을 보호하고 치료를 돕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의료기기)이며, 주요 성분은 폴리비닐피로리돈(PVP), 플로필렌글리콜, 포타슘소르베이트, 염화칼슘이다.
폴리비닐피로리돈 성분이 물(체액)과 결합하면서 창상 표면에 부착되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환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포타슘소르베이트 성분은 항진균 효과가 있어 살균 보조 역할을 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구내염은 궤양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입속 균에 의해 2차 감염 우려가 높아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라쉴드스프레이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자극을 줄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암젠코리아, 이베니티 국내 출시 5주년 기념 본 빌딩 비긴즈 캠페인 진행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가 지난 7일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의 국내 출시 5주년을 축하하고, 골다공증 골절 위험 감소 및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본 빌딩 비긴즈(Bone Building Begins)’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젠코리아 제너럴메디슨 사업부 총괄 김상윤 전무는 “이베니티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진과 골다공증 환자들의 인식을 넓히고, 골절 위험에 노출되었던 환자들에게 맞춤 치료를 통한 빠른 치료 효과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이베니티의 임상적 혜택을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골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이베니티에서 프롤리아로 이어지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2024년 1조 4955억원 매출 달성…로수젯 2000억원 첫 돌파
한미약품이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수준인 14.5%, 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 WORLD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공유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이하 GM1)’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희귀질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GC녹십자 신수경 의학본부장은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