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온라인 신규 과정 개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센터장 전명욱)가 지난 24일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및 상담실무자를 대상으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유산·사산의 이해 및 대상자 건강관리 ▲유산·사산 대상자 심리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생들에게 유산·사산 대상자 상담 시 필요한 심리적 개입 역량 강화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전명욱 센터장은 “국내 임신 여성 4명 중 1명이 유산을 경험할 정도로 유산·사산 경험자 비율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온라인 양성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 양육기간까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여성과 배우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직원들과 함께 하는 윷놀이대회·커피 이벤트 개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4~25일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에서 한마음 윷놀이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윷놀이대회를 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인사총무&기획팀이 우승을 했다. 이어 영상의학과팀이 준우승, 의료기사팀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병원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커피 등 음료를 제공했다.
임시공휴일임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상 진료에 나선 의료진과 출근한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병원 내 카페를 통째로 빌려 무료 음료 이벤트를 연 것이다.
이외에도 행운의 뽑기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열어 직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유탁근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함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라며.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을지가족 모두가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2025년 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이 지난 1월 24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한양대학교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시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정년퇴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양대학교병원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형중 병원장은 “항상 병원의 발전과 성장의 중심에서 헌신해온 여러분의 퇴임을 맞이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라며, “새로운 길에서도 그간 쌓은 경험과 지혜가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봉직 기간의 공로를 인정해 17명의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 2025년 전반기 퇴직자 명단 :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원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김동선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석현 교수, 간호국 강영의 부장, 간호국 윤인숙 부장, 류마행정지원팀 강오열 부장, 사회복지팀 성명순 과장, 원무팀 안창선 과장, 원무팀 박찬호 과장, 진료협력팀 이미정 계장, 의무기록팀 김미자 계장, 물류팀 김은희 계장, 의무기록팀 김용태 계장, 영상의학과 동태우 계장, 간호국 김종수 계장, 원목실 황미선 계장, 영양팀 이유정 계장.
◆배우 신민아, 한림화상재단에 10년간 10억원 기부
배우 신민아가 지난 1월 7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는 2015년부터 매년 조용히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0억원, 이를 통해 치료받은 화상환자는 201명이다.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었던 신민아는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소식을 접했고 후원을 시작했다.
그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삶의 희망을 잃어버릴 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민아는 “화상환자들은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고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은 “신민아 후원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화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전달주신 기부금으로 화상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