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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전북대, 서남병원 등 소식 2025-01-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협약 체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지난 21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박금보래 KODA LAB 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주만기 장기이식센터장, 이정준 이식중환자외상외과 교수, 손선영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및 장기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가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원내 장기이식 절차를 점검하고, 기증 문화 조성과 더불어 장기이식 의료분야 발전에 힘쓰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료기관과 장기 구득기관 사이의 실무 고도화에 나선다. 


▲신속한 장기기증을 위한 절차 수행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긴급 연락 체계 구축 ▲기증을 위한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적인 협조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 개선 ▲원내 장기기증 프로토콜 및 교육과정 개발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기증과정 질 관리 향상 등 장기이식 분야 전반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열 원장은 “장기이식의 가치를 알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장기이식 프로세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장기기증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성욱 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여러 기관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장기이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분들이 많다. 더 많은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생명을 살리신 장기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오래 기릴 수 있도록 고민과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18명 합격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총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국가 전문약사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다. 이번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는 ▲감염 6명 ▲노인 5명 ▲심혈관 2명 ▲정맥영양 1명 ▲종양 2명 ▲중환자 2명으로, 총 6개 분야 18명이다. 

이 병원 약제부는 감염(10명), 내분비(3명), 노인(17명), 소아(2명), 심혈관(10명), 장기이식(2명), 정맥영양(3명), 종양(8명), 중환자(2명) 등 총 48명이 전문약사 자격을 갖춰 9개 전문과목 모두를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9개 전문과목에 대한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며, 모든 과목의 전문약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남궁형욱 약제부장은 “이번 성과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약제 서비스 전문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과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다학제 통합진료 1천례 달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2년 1월 다학제 통합진료실 개설 이후 통합진료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까지 ▲대장암 487건 ▲간암 230건 ▲폐암 126건 ▲유방암 51건 ▲위암 48 ▲기타 69건 등 1000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중심의 다양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고 환자들은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남병원, 보건복지부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A등급’획득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표창해 서남병원장은 “해를 넘긴 의정갈등과 예기치 않았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의료계 현장도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 때마다 공공병원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던 것처럼 서울 서남권 최고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진료 역량 강화에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남병원은 응급실 外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입원전담병동을 50병상도 추가 운영 중이다. 

입원전담병동에서는 24시간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해 환자 맞춤 치료와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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