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가 지난 22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7명의 보건학·이학 석사(한국 4명, 방글라데시 1명, 베트남 1명, 인도네시아 1명)와 3명의 이학 박사(한국 1명, 인도 1명, 중국 1명)를 배출했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한민국 김진하(Jin-Ha KIM) 석사는 성적 최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중국 이린 덩(Yilin DENG) 박사 졸업생은 논문 최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양한광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해에도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게 되어 뿌듯하다.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졸업생들이 다방면에서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곽호신 대학원장은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학석사 학위를 받은 김진하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과 독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학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다. 전문가 혹은 암 연구 분야 리더로서 졸업생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우수 진료과 및 학술상 선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우수 진료과와 학술상(우수연구자, 우수논문상)을 선정했다.
우수 진료과로는 △내과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심장내과 △외과계: 소화기외과, 신경외과 △지원계: 응급의학과 △치과계: 영상치의학과, 소아치과 등 7개 진료과에 돌아갔다.
우수 연구자상은 내과분야에서는 치주과 이재홍 교수, 외과분야는 이비인후과 여차동 교수, 지원분야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박준홍 교수, 기초분야에서는 면역학교실 최진경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 논문상은 내과분야에서는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 외과분야는 유방·갑상선외과 안하림 교수, 지원분야는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 기초분야는 미생물학교실 홍성출 교수에 돌아갔다.
연구간접비 우수 납부 연구자에는 연구활동 최우수 연구자상에 약리학교실의 김민걸 교수, 연구활동 우수 연구장에 피부과 박진 교수가 선정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최신 ‘펄스 전기장 에너지원PFA 시스템' 도입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심장내과 박환철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보스톤사이언티픽 ’파라펄스 PFA 시스템(FARAPULSE™ Pulsed Field AblationSystem)‘을 도입해 심방세동 치료를 시작한다.
이 의료기기는 기존의 고주파기반 절제술과 차별화된 기술로, 펄스 전기장을 이용하여 문제 조직을 짧은 시간(평균 1.5시간)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주위 중요기관인 식도나 횡경막신경 및 혈관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파라펄스 PFA 시스템은 ▲파라웨이브 카테터(FARAWAVE™PFA Catheter), ▲파라스타 제너레이터(FARASTAR™ Pulsed FieldAblation Generator), ▲파라드라이브 시스(FARADRIVE™ Steerable Sheath)로구성되며, 특히 환자의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에 맞추어 조정 가능해 시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박환철 교수는 “파라펄스 PFA 시스템은 기존 심방세동 치료법에서 한 단계 도약한기술로, 환자들의 치료 결과와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심방세동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1만 7,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결과에서 식도손상, 폐정맥 협착, 영구적인 신경마비 등이 보고되지 않아높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기존 열 절제술과의 효능 비교 연구인'어드벤트(ADVENT)'에서 시술 시간 단축 및 학습 곡선 개선 등의 장점도 확인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