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지난 11일 서울 라마다 동대문호텔 불룸홀에서 33대 이근희 前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역대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대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번 취임식은 무안 여객기사고로 인해 애도기간과 최근 정부가 도수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제반 상황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신임 양대림 회장은 연세대학교와 대전대 보건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대전광역시회장, 중앙회 법무이사, 혁신전략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물리치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고 물리치료사협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갈등 및 위기관리 역량을 통해 회원 신임을 얻었으며 전국 대의원 투표를 통해 협회장에 당선됏다. 양대림 협회장의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양대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물리치료 발전의 토대가 될 ‘물리치료학제일원화’법안 국회 통과를 어려움 속에서 이뤄냈듯이, 재임기간동안 물리치료사 양질의 먹거리 창출을 통한 가치 및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
양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 관련 비 중증 · 비 급여 치료를 관리 급여로 지정하고, 본인 부담률을 상향하려는 방안 등으로 도수치료 관련 여건과 보건의료 재활분야의 난관과 변화가 도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회원과 소통하고 단합해야하며, 신중하게 고민하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희망찬 물리치료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실행하자.”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