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일천만원 구로구청에 전달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20일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정희진 병원장,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문영신 보건소장,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구로구와 2014년 ‘기부하는 건강계단’운영 협약을 체결, 구로구청 내 설치되어 있는 건강계단을 1명이 이용할 때마다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로병원이 전달한 기부금 일천만원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단순히 운동을 장려하는 공간을 넘어 한걸음 한걸음이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해지는 의미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계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구로병원은 건강한 삶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냉각풍선절제술’도입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심장내과가 냉각풍선절제술을 도입,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냉각풍선절제술은 기존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었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과 함께 심방세동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병원 심장내과 천광진 교수는 “최근 진료지침에서는 심방세동 초기 환자의 시술적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번 냉각풍선절제술 도입을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시술시간 단축과 시술에 따른 합병증 감소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교수, 성탄과 연말 맞아 위암 완치환자에 감사글
서울성모병원 외과 의사가 성탄과 연말을 맞아 위암 수술 후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겼다.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는 “ ‘환자의 마음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되고자 환자를 만날 때 마다 진심을 다해 공감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저 역시도 몸이 아파본 의사로서, 가벼운 감기도 아니고 암이라는 중한 병에 걸리고 나서 이겨내는 환자자분들과 가족들을 보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이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글을 전했다.
◆한강성심병원,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기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한강성심병원 최종길 행정부원장, 이미화 간호부장, 박호민 총무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행사에 참여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10월 병원 간호부가 주관하에 열린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이다.
이미화 간호부장은 “교직원들의 소중한 기부가 모인 후원이라 더욱 보람차고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한강성심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23년 ‘고압산소치료센터 오픈 기념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쌀을 구매해 영등포구에 기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