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보건복지부 장관상’수상
부산대병원이 지난 11일 개최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부산대병원이 2023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1.4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1.8점 상승했다.
정성운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대병원 전 직원의 노력이 모여 이뤄낸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의대동창회 ‘제28회 함춘학술상’-‘제21회 장기려의도상’ 시상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가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동창회원들의 단합을 다지고,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올해 제28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4명이 수상했다.
‘함춘동아의학상’은 교모세포종의 진행 기전을 규명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 ‘함춘의학상’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 ‘함춘젊은의학자상’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장희준 조교수가 가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 출신으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헌신적인 이웃사랑 정신을 본받기 위해 제정한 ‘제21회 장기려의도상’은 미얀마에서 의료봉사에 전념하고 있는 장철호 전문의(서울의대 1986년 졸업)가 선정돼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함춘동아의학상 박철기 교수와 배우자, 함춘젊은의학자상 장희준 회원과 배우자, 한규섭 동창회장, 장기려의도상 장철호 회원과 배우자, 함춘의학상 오도연 회원, 함춘의학상 원장원 회원과 배우자
◆원자력병원, 손위생 우수부서 및 직원 포상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이 지난 18일 의료관련 감염예방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손위생 우수부서 및 직원을 포상했다.
매년 손위생 우수부서 및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는 원자력병원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000여 건의 손위생 관찰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손위생 수행 우수부서 및 직원을 선정하여 포상했다.
손위생을 가장 잘 준수한 우수부서로는 인공신장실, 항암요법센터, 외과 병동(서관6층) 등 3개 부서가 선정됐고, 우수직원은 진료부 및 교육수련부, 간호부의 의료진 10명이 뽑혔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 “올 한해 철저한 손위생을 실천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손위생 수행률을 높여 병원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 아프리카서 사랑의 인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의료진 5명[김진규(소아청소년과), 이식(신장내과), 김찬영(소화기내과), 정태오(응급의학과), 김종헌(흉부외과)]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마다카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일원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의료봉사단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100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인 LHD Clinic Tana에 방문해 현지 의사들과 협진을 통해 의료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봉사활동과 함께 학술적 교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속적인 봉사 교류를 위한 현지 조사도 한다는 방침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세계로 향하는 전북대병원의 인류애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