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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 강동성심, 자생한방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2024-12-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2024 보건인의 밤’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인의 밤’이 지난 12월 20일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개최됐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보건인의 밤’은 재학생, 수료생, 졸업생과 교수, 직원 등 보건대학원 구성원은 물론, 보건학협동과정 교우회 등 모든 보건인이 모여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마음을 나누는 행사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수고한 모든 보건인의 열정이 느껴지는 행사였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의미 있는 연구와 활동을 통해 보건인으로서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국내 유일 성소수자 전문센터 위상 강화 추진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성소수자센터인 LGBTQ+센터를 국내 유일 전문센터로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대안암병원 출신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를 영입해 성별확정수술과 함께 안면여성화 수술과 체형성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면여성화 수술은 성별 확정을 원하는 트랜스여성(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별 정체성이 여성인 사람)을 위해 얼굴의 남성적 특징을 여성화하는 성형수술이다. 

황나현 교수는 “안면여성화 수술과 체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트랜스여성들이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외적인 모습을 조화롭게 일치시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술이다.”라며, “실제로 해외에서는 많은 트랜스여성들이 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그 필요성과 효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21년 성소수자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다학제적 센터 LGBTQ+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국내 최초로 성확정수술과 동시에 정자동결술을 시행하여 성공했다. 

또한 협진 진료과별로 성소수자 전담 의사가 배정되는 ‘엘라이닥터’ 제도를 시행하여 성소수자의 진료권을 보장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폭력예방 및 조직문화개선 노사공동 캠페인 진행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20일 ‘폭력예방 및 조직문화개선 노사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사가 공동으로 폭력근절에 나서 원장과 보직자, 노동조합 간부들이 폭력예방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병원과 사무실을 돌며 피켓 홍보를 통해 병원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폭력예방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 교육에서는 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보직자 대상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폭력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해 수강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의학원은 존중 호칭 사용 캠페인, 폭력예방 안내방송, 원내 옥외 전광판 홍보문구 송출 등을 상시로 시행중이다. 


특히 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심의하는 폭력 피해구제 체계를 수립하여 폭력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진경 원장은 “의학원은 폭언, 폭행, 갑질 등 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기관 내 폭력을 근절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학원은 매년 폭력예방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직원들과 내원객들이 폭언과 폭행 등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광복 80주년’ 보훈 콘텐츠 공모전 진행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제4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 일상 속 알지 못했던 대한민국 의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보훈 공모전이다.

‘일상 속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 ‘의인’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의로운 시민을 칭하는 것이다.


또한 조국을 위해 몸 바친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훈공을 보답하는 이야기를 발굴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초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평면 회화이며, 캔버스 15호-20호(650x530mm), 5MB 이하의 사진 이미지를 참가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jsmuseum1988@gmail.com)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 내 ‘재단소식/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공모전 수상작도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이다.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작품에 한해 심사가 진행된다. 


접수된 응모작들은 약 1개월간 심사 과정을 거친 후 3월 말 최종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자생의료재단은 ▲대상 1점(국가보훈부 장관상, 1000만원) ▲금상 1점(500만원) ▲은상 2점(각 100만원) ▲동상 4점(각 50만원) ▲장려상 10점(각 10만원) 등 총 18점을 선정해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작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JS뮤지엄에 특별 전시되며, 타 공모전 수상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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