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헬프트라이알, MOU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이 병원 심학기룸에서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용환석 사업총괄(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강태건 연구교수, 우선민 PM, ㈜헬프트라이알 정영호 대표, 서원석 부장, 백영란 차장 등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헬프트라이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설계 연계 ▲데이터 관리 및 규제 컨설팅 등 전문 CRO 서비스 연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 과정 참여 기회 확대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용환석(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총괄은 “이번 MOU 체결은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기업지원을 확장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이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공중보건장학 간호사 네트워크 데이’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8일 ‘2024년 공중보건장학 간호사 네트워크 데이: 경험과 비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보건의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 및 의견 공유와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며, 향후 비전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주요 내용은 ▲공중보건장학 간호사 우수 활동사례 발표 ▲[공공특강] 공공의료 현장에서 마주한 순간들 ▲[간호특강] 변화하는 시대, 간호사의 역할과 비전 ▲공중보건장학제도 개선 방안 및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방안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박수복 대륙금속(주) 회장,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 기부
부산대병원이 지난 11월 1일 A동 1층 도네이션 월에서 병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한 대륙금속(주) 박수복 회장에 대한 고액 기부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수복 회장은 “기부금이 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귀히 쓰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위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솔선하여 병원의 발전과 핵심 추진 사업을 위해 이렇게 고액을 기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이 뜻 깊게 쓰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로봇수술 4천례 달성
서울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하며, 11월 12일 3층 암센터 외래 앞에서 박순철 외과 과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이하 외과 교수진과 외래 및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4,000례를 분석한 결과 간담췌외과 33%, 갑상선외과 28%, 대장항문외과 25%, 위장관외과 14%의 비교적 고른 비율로 다양한 고난도 수술을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했다.
수술 타입별로는 갑상샘 절제술 1,099건(갑상선외과), 담낭절제술 896건(간담췌외과), 대장직장암수술 839건(대장항문외과), 위암수술 527건(위장관외과), 췌장절제술 410건(간담췌외과) 순으로 많았다.
송교영 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균형을 이루며 로봇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외과의사들의 많은 노력이 병원 전체의 로봇수술 역량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에 SP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외과 SP 수술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전체 로봇수술 건수 상승에도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외과의사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과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암 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최첨단 로봇수술 기술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