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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고려대안암, 경상국립대, 양산부산대병원 등 소식 2024-11-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을 음악회로 희망의 메시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근 성악가 함석헌과 함께 ‘희망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이 병원 로비에서 베이스 함석헌의 성악을 시작으로 오보에 연주자 손미래, 소프라노 손주연, 바이올린 연주자 허희정의 음악이 이어졌다. 

클래식, 가곡 등 여러 스타일의 곡들이 연주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안암병원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환자분들의 힐링을 돕고 있다.”라며, “그간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선물할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오는 11월 20일(수) 오후 1시부터 국제회의장(국가암예방검진동 8층)에서 ‘암환자 사회복귀와 경제 활동’이라는 주제로 제6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사회복귀 등 사후관리 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시한 암관리법 시행(2023년 6월)에 따라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있어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좌장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는 ‘암환자 경제활동의 사회·경제적 가치’, 2부(좌장 다솜이재단 양용희 이사장)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경제활동 연계’에 대하여 3부(좌장 국립암센터 김열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는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 사회복귀에 있어 경제활동의 중요성에 대하여 사회·경제적 가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해 그간 국립암센터에서 추진했던 사례까지 소개하여 암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립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되고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암환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및 사업을 제시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과 국립암센터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되며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관심있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경상국립대병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과학적 분석법 도입을 통한 일관성 있고 객관적인 보호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중점위험점검 및 대응훈련 ▲청원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선제적 사고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성기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어떠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에 적절한 응급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줄기세포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적합 승인 

양산부산대병원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센터장 전종근)에서 소아조로증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적합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연구는, 선천적 유전자 변이로 인해 평균 수명 대비 작은 키, 소악증, 피부 노화,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속히 노화가 진행되어 평균 만 13세에 사망하는 희귀유전질환인 소아조로증(Progeria) 환아를 대상으로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전종근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장(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현재까지 심혈관계통을 비롯한 전신 노화가 급속도로 빨리 진행되는 소아조로증 환아에서의 치료제가 부재했지만, 이번 중간엽줄기세포 조기 투여를 함으로써 합병증 진행 예방을 통한 생명 연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조로증 환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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