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난치성 혈액암 연구 과제 선정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초정밀의학사업단 정승현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팀이 진행하는 ‘단일세포 롱 리드 시퀀싱 기반 변이체-전사체 통합분석을 통한 난치성 혈액암 발병 기전 규명 및 치료 반응 예측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유형1) 2차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정승현 교수의 연구는 유전체/단일세포 전사체(단일 세포에서 발현하는 RNA를 분석해 유전자 발현 정보를 얻는 기술) 수준의 난치성 혈액암의 발병 원인을 새롭게 밝혀내고,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여 연구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5가지 세부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정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혈액암의 치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개인 맞춤형 암 치료법을 제시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11월 10일 ‘산모‧태아 건강’ 조인트 심포지엄 개최
일산백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와 공동으로 11월 10일 ‘2024 산모 건강 이슈 조인트 심포지엄(Issues in Mother Safe Joint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신부 질환과 태아 건강 문제부터 출산정책, 성소수자, 정신건강, 약물 안전성 등 15개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심포지엄 참가신청은 11월 1일까지 마더세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최대 5점이 주어진다.
◆차병원, 제2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 국제 난임 심포지엄 개최
차병원이 오는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 2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경아 생식의학총괄본부장은 “7개국 91개 의료기관의 차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앞으로도 왕성한 학술 교류를 통해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써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성남시 ’위례문화축제’ 의료지원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5회 위례문화축제’에서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생활 습관과 체질에 맞춘 개별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한의 치료도 진행했다.
위례문화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약 5,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경훈 병원장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자생한방병원이 의료지원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료봉사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