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12회 호스피스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제 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편안하게 호스피스, 편안한 곳 완화의료’라는 주제로 ‘2024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올해 행사는 ‘편안하게 호스피스, 편안한 곳 완화의료’를 주제로 ▲ 쉬운 정보로 제작된 호스피스·완화의료 정보전시 ▲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과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사전돌봄계획 ▲ 의료진 대상 말기암 환자와의 의사소통 특강 ▲ 참여형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은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최선의 돌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팀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전돌봄계획을 통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매년 호스피스·완료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최선의 돌봄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이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 운영 기관이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이다.
◆부산대병원, 제3회 부산 서구의료관광축제 참가
부산대병원이 지난 10월 11일~12일 부산 송도오션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부산 서구청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삼육부산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의료관광특구 서구’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 서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의료관광축제를 통해 서구 의료관광특구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국제적인 의료관광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INFRAM 6단계 인증 획득
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개최된 HIMSS24 APAC에서 ‘의료정보인프라 인증(INFRAM) 6단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NFRAM은 세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 평가 모델 중 하나로, 의료 IT 인프라 수준을 인증하는 세계적 표준이다.
이동성, 보안, 협업, 통신, 데이터 센터 5가지 영역에서 IT 인프라 성숙도를 평가하여 0단계부터 최고 7단계 인증을 수여한다.
이중 서울대병원이 받은 6단계 인증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활용도가 뛰어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충분한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외부 IDC에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여 원내 수술장 공간을 확보하는 등 IT 혁신을 통한 원내 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정창욱 정보화실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서울대병원의 IT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향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안은 더욱 강화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사랑나눔바자회 개최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8일 본관 주차장에서 교직원과 환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간호부가 주관한 것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750만 원은 영등포구와 연계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허준 병원장은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힘을 모아 환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