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육서울병원,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 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환자 경험 평가는 환자의 입원 기간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로 의료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해당병원에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의 환자 6만 3328명에게 실시됐다.
삼육서울병원은 환자경험평가에서 전체 참여기관 평균 82.44점보다 높은 86.2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을 평가했다.
특히,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 지표에서 전체평균 82.57점보다 월등히 높은 88.87점을 기록하며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거승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와 소통하여 환자가 공감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성질환 가족 대상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지난 12일 충남 공주시 갑사에서 건강나누리캠프를 개최했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환경성 질환 예방과 유해인자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라며,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병근·주현 이사장 부부, 이화의료원에 2억원 기부
의료법인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김병근 이사장과 배우자인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주현 이사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김병근 이사장 부부는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에 소재한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석해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이대목동병원 MCC(Mokdong hospital Caring Complex)의 순조로운 재건립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전혜진 대외협력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병근, 주현 이사장 부부가 참석했다.
이화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수련을 받아 이화와 인연이 깊은 김병근 이사장은 “이대목동병원이 재구조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현 이사장은 “이화의료원이 모교 의료원이라 특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발전해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공포가 만연한 시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던 김병근 이사장의 신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라며, “새롭게 탄생할 이대목동병원의 별관을 잘 활용해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의 날’ 공개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오는 10월 24일(목) 14시부터 17시까지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25회 간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간경변증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맥류 출혈(김성은 교수) ▲복수(박지원 교수) ▲간성혼수(김태형 교수) 등 총 3개 세션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간경변증은 간이 만성적으로 손상되어 해독 및 살균작용 등 정상적인 간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특히 복수,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치료뿐 아니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이며, 2000년 대한간학회에서 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간의 날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